콩지의 중국여행기

평지 위에 우뚝 솟은 봉우리는 보기보다는 낮은 편이어서 천천히 계단을 오르면 30분 정도로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 리지앙의 강을 따라 주변 풍광을 감상 합니다 이 독수봉에는 지하 동굴이 있는데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정강왕부의 옛 사진 입니다 복원시킨 정강왕부의 모형 입니다 오른쪽에 독수봉이 있고 그 옆에 연못이 있습니다 흰 눈이 덮여 있는 산은 요산(堯山)인데 계림에서 가장 높습니다. 겨울에는 눈이 내려 요산동설(冬雪)은 계림 8경의 하나에 듭니다 정강왕부의 내부 전시장 군왕들의 초상화 입니다 비가 내리고 있어서 우산을 쓰고 정강왕부의 정원을 둘러 봅니다 이 나무는 夫妻樹(부처수) 즉 부부의 나무라고 했습니다 厚賣樹(후매수)라는 나무 입니다 정강왕부의 건축물들이 광서사범대학의 캠퍼스로 사용되..

계림에 도착한 첫 날 계림의 석각(石刻)을 먼저 방문하고 난 다음에 찾은 곳이 새로 조성한 계림의 상가 였습니다 계림 방문에서도 카메라를 두 대로 사용하였는데, 이 계림상가를 담은 메모리 카드를 찾고 찾다가 어제 겨우 발견하였기에 여기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ㅠㅠ 이 상가는 근년에 새로 리모델링을 하였다고 했습니다 새로 조성된 상점들은 크기도 크기이지만 깔끔하게 정리를 해 놓았습니다 대개 얫 상가들이 있는 라오지에(老街)의 상점들은 가게 뒷편이나 2층은 주인 가족들이 거주하는 집인데 지금은 뒷편에 아파트로 정리가 되어 있는 것 입니다. 여기는 계림의 산수화나 소수민족 여인 등 그림을 파는 갤러리 였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상점들이 늘어 서 있습니다 지금의 모습이 보기엔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세월의 흔적이 잔뜩..

계림 리강에서 펼쳐지는 공연의 한 장면 입니다 인상 계림의 수상 밤 공연을 보기에는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공연장 입구의 큰 건축물 입니다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어서 가이드의 뒤를 바짝 따라가야지 자칫하면 일행을 놓칠 수가 있습니다 다소 컴컴한 길도 지나 갑니다 계림에서는 류삼저의 명성이 아주 높음을 실감 합니다 관람석은 이미 꽉 찼습니다 공연은 물 위에서 시작을 합니다 칠흙같이 어두운 가운데 저 멀리 물 위에 사람 하나가 점점 가까이 옵니다 이 수상 공연에서는 횃불이 많이 등장 합니다 공연 중에 횃불을 든 사람들이 관중석 옆을 지나가기도 합니다 삿대를 저어가면서 배를 타고 가는 어부들도 다수 등장 합니다 주인공인 劉三姐(리우싼지에, 류삼저) 입니다 남자 주인공의 등장 입니다 두 사람은 만나서 한 배를 타고..

계림의 서커스 전용 극장인 몽환극장 입니다 몽환리강(夢幻漓江)이라고 써 놓았습니다 공연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부슬부슬 내리뎐 비가 그쳐 있었습니다 중국 여행하다 보면, 북경,상해,사천성의 성도(成都) 등에서 계힘의 몽환극장 같은 전용극장에서 서커스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또는 사람이 협곡을 외줄타기로 건너가는 묘기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외줄타기 하는 것도 있습니다 볼 때 마다 순간순간 긴장이 되는 서커스나 개인 묘기는 차라히 보지 않는 것이 마음이 편할 수도 있겠습니다 ~

중국의 서커스는 팩키지 여행에선 거의 빠지지 않고 관람하게 됩니다 서커스 공연은 주로 사천성의 서커스 팀이 맡고 있습니다. 서커스에 필요한 도구나 장비는 북경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에서 공급합니다 중국의 서커스 공연 중 발레동작과 접목시킨 내용도 곧잘 소개 됩니다 줄을 잡고 하는 묘기는 여자 아이이고 그 아래에서 남자가 중심을 잘 잡아 줍니다 큰 도자기 찻잔 속에서 두 남녀가 춤을 춥니다 인간 탑 쌓기는 늘 보는 것이지만 계림에서 또 보게 되었습니다 큰 아이가 의자 위에 누워서 두 발 위레 작은 아이를 올려놓고 돌리기 등 묘기를 보여 줍니다 네모의 나무의자를 위로 놓이 쌓아 놓고 그 위에서 몸의 균형을 잡으면서 보여주는 묘기 입니다 군무(群舞) 입니다 서커스 묘기를 보여주는 데는 나이 어린 ..

계림의 라오지에(老街)는 도착하자마자 찾은 곳인데, 다른 관광도시의 상가 거리와 같이 먹거리와 기념품을 팔고 있는 상기의 거리인데 저는 계화당(桂`花糖)을 사서 먹으면서 거리 구경을 했습니다. 오늘은 양삭(陽朔 양쑤어)의 서양거리(洋人街)로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시지에(西街)를 천천히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계림시에서 남쪽으로 65km 떨어져 있는 양삭은 관광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차창을 통해 보이는 산 봉우리들이 끝도 없이 펼쳐 집니다 "桂林山水甲天下, 陽朔山水甲桂林"이란 말이 점점 실감을 안겨주기 시작 합니다 양삭의 시지에(西街 또는 洋人街)는 1조성된지 400여 년의 세월을 보낸 라오지에(老街)인데 길이는 1180m나 되는데 차량 통행이 금지된 보행가(步行街) 입니다 이 KFC는 시지에를 출입하면서..

광서장족자치구의 서남쪽 끝에 위치한 북해(北海 뻬이하이)는 진한(秦漢) 시대부터 동남아와 무역이 활발 했던 곳으로 해상 실크로드의 한 거점 항구였습니다 북해의 진주은 남주(南珠)로 아주 유명한데, 이태리의 서주(西珠) 그리고 일본의 동주(東珠)와 함께 세계적으로 알려진 진주 입니다 진주문화박물관의 현관 입구부터 큰 도자기를 쌍으로 세워놓고 방문자의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중국 남주로 작품을 만들어 입구에 걸어 놨습니다 진주 목걸이를 만들고 있는 여성들 입니다 중국인들은 중국의 남주가 일본의 동주 보다도 낫다고 자랑을 합니다 중국의 남주는 광동성과 광서자치구에서 생산 됩니다 북해는 중국 서부에선 가장 큰 아쿠아리움을 만들어 놓았으며, 3계절은 좋은 모래 사장을 가진 북해피서지로서 북대관(北戴關),대련,청도,..

광서장족자치구의 서남쪽 끝에 위치한 북해(北海 뻬이하이)는 진한(秦漢) 시대부터 동남아와 무역이 활발 했던 곳으로 해상 실크로드의 한 거점 항구였습니다 북해의 진주은 남주(南珠)로 아주 유명한데, 이태리의 서주(西珠) 그리고 일본의 동주(東珠)와 함께 세계적으로 알려진 진주 입니다 진주문화박물관의 현관 입구부터 큰 도자기를 쌍으로 세워놓고 방문자의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중국 남주로 작품을 만들어 입구에 걸어 놨습니다 진주 목걸이를 만들고 있는 여성들 입니다 중국인들은 중국의 남주가 일본의 동주 보다도 낫다고 자랑을 합니다 중국의 남주는 광동성과 광서자치구에서 생산 됩니다 북해는 중국 서부에선 가장 큰 아쿠아리움을 만들어 놓았으며, 3계절은 좋은 모래 사장을 가진 북해피서지는 북대관(北戴關),대련,청도,연..

계림의 신푸쓰초우( 흔富絲綢)라는 실크 상점을 찾았습니다 물론 페키지 여행의 한 코스였습니 金자가 세 개가 하나로 된 이 글자는 제 컴에는 없는 자인데 "흔"이며 중국어 발음은 (신 xin)" 입니다 돈이 많으면 모든 일이 잘 흥(興)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은 영업하는 가게의 상호에 곧잘 이 글자를 쓰는 것이 돈에 대한 애착이 많아서인지 모르겠습니다 ~ 絲綢(사주)는 비단, 주단이란 뜻 입니다 실크 제품의 진수를 보여주는 샘플 입니다 상점 안은 넓었으며, 고객들이 자주 찾는 이불 보와 벼개 카버 등 그리고 주단을 쭉 걸어 놨습니다 아이보리 색의 참대 쉬트는 보기에도 포근함을 전해 줍니다 실크는 여름엔 차게 그리고 겨울에는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ㅇ 이불의 카버 샘플들 입니다 물론 실크 스카프, ..

비파(琵琶) 입니다 속에 큰 씨가 한 알 들어 있으며, 속살을 먹습니다 과일의 향이 무척 강한 과일중의 왕이라는 듀리안 입니다. 처음 보는 분들은 젖갈 같은 냄새를 느끼기도 하여 맛 보기를 피하는 분들도 있지만 실제로 입 안에 넣으면 좋은 향으로 느껴지고 혀에 와 닿는 향긋함이 아주 좋습니다. 태국,인도네시아 등에서 많이 생산 됩니다 그래도 값은 비싼 편 입니다 모양으로는 마치 밤을 깎아 놓은 것 같습니다 씻지 않은 것과 씻은 후 그물 망에 담은 라한과 입니다 과일가게 가까이에 비파(枇杷)가 열린 나무도 있었습니다 망고 입니다. 왼쪽은 코끼리 상아 같이 생겼다고 해서 상아망고 입니다 일반적으로 재래종은 녹색의 망고가 많으며, 빨간 색을 띈 큰 애플망고로 개량된 것도 있습니다 망고는 당도가 매우 높으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