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삼협의 풍광은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성수기와 성수기의 쿠르즈 여행 가격은 크게 차이가 납니다
쿠
르즈 배는 소삼협을 나와서 다시 삼협의 세 번 째인 긴 서릉협(西陵峽_으로 들어 섭니다
20년 전(1995년8월)에 들렸던 곳이라 저도 기억이 가물거리는 적벽의 장소 입니다
돌바위에 붉은 글씨로 적벽(赤壁)이라고 써 놓았습니다
배는 이 적벽에 잠시 정박하고 관광객은 배에서 내려 삼국지의 옛 장소와 여러 서유기 등의 기념관을 보러 갑니다
그리고 적벽 글씨가 쓰여진 바위 샛길로 올라가서 작은 동산을 구경합니다
작은 동산 위는 평지에 공간이 있는데 그 가운데에 말을 탄 장수가 있어서 가서 보니 주유의 상이었습니다
이곳 땅은 당시 동오 손권의 땅이였는데 이곳 사람들은 주유를 제갈량 보다 한 수 더 위로 받들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제갈량이 동남풍을 기원했던 동남풍각도 구경했습니다
제가 남경 의흥,무석,양주를 돌아 볼 때 무석(无錫)의 태호(太湖)에서 본 삼국성(三國城)의 적벽은여기 보다 훨씬 더 멋있고 그럴듯 했습니다(무석편에 포스팅이 되어 있습니다)
무석의 적벽은 적벽대전 영화의 촬영지이기도 했습니다
쿠르즈 배는 3박 4일째를 맞아 의창(宜昌)으로 향합니다
구당협에서 삼협 댐까지도 강 양변의 산들은 험준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지금까지 너무 많이 보았던 삼협의 풍광이기에 처음과 같은 큰 감흥은 없습니다.
삼협댐은 배에서 내려 댐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와 갑문(閘門) 등을 둘러보게 됩니다
전망대 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댐 전경입니다
물이 많아지면 수문을 열어 수위를 조절합니다
저는 삼협댐은 직접 보지 않앗지만 불경에서 지낼 때 신문과 TV뉴스를 통해서 물막이 공사 등 많이 접했숩나더
삼협댐의 갑문은 역시 큽니다
아래에 소개한 갈주댐의 갑문은 배 두 척이 들어가는데 여기는 4척이 들어가 있습니다
수문을 열었을 때의 사진과 수문이 닫혀 있는 윗 풍광은 완연히 다른 세계처럼 딴 모습입니다
삼협댐을 지나서 의창이 가까운 곳에 잘 맴이 있습니다
갈주(葛州)댐의 갑문 안 입니다
갈주 댐에도 갑문이 있었습니다
큰 배가 갑문 안에 들어서면 갑문이 닫히고 수위 조절이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협곡의 수위는 갑문을 통과하면 크게 낮아져야 하므로 갑문 속의 물을 뽑아 냅니다
갑문 안의 물을 뽑거나 갑문 안에 물을 채우는 데는 시간이 10분도 걸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눈 깜짝 새에 이런 일을 마치게 되지만 배가 이 갑문을 통과하는데는 40분에서 한 시간 정도의 대기시간이 필요 합니다
왜냐하면 감분 안에 통과할 배들이 다 들어와야 하는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20년 전의 이야기였습니다
지금은 삼협댐 완공으로 장강의 수위가 엄청 높아졌기 때문에 갈주댐의 갑문은 핑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갈주댐의 갑문에 들어가기 전에 광광객들은 배에서 내려 의창(宜昌)시내로 들어가서 수족관 등을 구경합니다
수족관에는 길이 약 3m 정도의 큰 물고기가 있었습니다
한 어린이가 그 큰 물고기의 등에 올라 타고 있는 사진을 눈여겨 봤던 생각이 납니다
중국의 장강삼협 쿠르즈 여행은 중경에서 의창 또는 의창에서 중경 2박3일 또는 3박4일의 상품이 있습니다
내용을 잘 보고 선택하면 값싸게 여행할 수도 있으나 배 안의 시설과 분위기를 찾고 음식도 즐기면서 쿠르즈 여행을 제대로 하는 고급 상품도 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저는 3박4일의 중경에서 무한(武漢)까지 가는 상품을 택했습니다
제가 탄 배는 무한에 저녁 5시 경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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