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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애국시인 굴원의 초사(楚辭)

콩지88 2014. 11. 1. 09:53

 

 

굴원고리(屈原故里)는 자현(秭縣 지시엔)의 시내에서 동북 쪽으로 30km 떨어진 굴평하(屈坪河)가 흐르는 굴평(屈坪)이 있는데 굴원사(屈原祠)와 굴원독서사(讀書祠)가 있습니다

 

 

굴원(屈原)과 초사(楚辭)

중국 북방문학의 대표라면 시경(詩經)이 있고,. 남방문학의 대표라면 굴원의 초사를 들 수 있습니다. 시경 보다는 늦은 기원전 4세기 경에 세상에 나왔습니다.

중국의 애국시인으로 존경을 받는 굴원은 대표작으로 이소(離騷)가 있습니다 천문(天問),구가(九歌) 특히 구가 중에 나오는 상군과 상부인(湘君 湘夫人)은

남녀가 서로 사랑하면서도 맺어지지 못하는 비련의 이야기를 곡절있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소(離搔)는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서정시로 270여 구와2400여 자로 써 놓았습니다. 내용은 굴원 자신의 신세와 처한 어려움 그리고 초(楚)나라에 대한 장래 운명의 걱정과 관심을 피력하고 있는데 시 속에서 그는 옥룡을 타고 채색 수례에 올라 타고 달과 바람, 태양의 신들로부터 보호를 받으면서 천상에서 노닐면서 자기의 이상을 피력하였으며, 마직막은 굴원이 초나라를 떠납니다

 

 

 

장강삼협 쿠르즈 배는 의창(宜昌 이창)까지 내려 왔습니다

의창에 도탁하기 이전에 갈주댐과 샴협댐을 먼저 보고 내려오는데 우선 굴원고리부터 소개해 올립니다

 

 

 

 

 

 

 

 

 

굴원의 사당이 있습니다

 

 

이소 작품 이소(離騷)가 검은 돌에 새겨져 있습니다

 

 

 

 

 

 

 

 

 

굴원은 멱라수(멱라수 또는 멱라강(汨羅江)에 몸을 던졌는데 지금까지 단오절만 되면 중국,대만,홍콩 여러 곳에서는 용주대회(龍舟大會)가 열리며, 종자((粽子 쫑즈)를 만둘어 강에 던지기도 하고 가족들 모두 모여 앉아서 찜통에 쪄서 먹기도 합니다

 

이 날 대만의 TV에선 백사전(白蛇傳)이란 전설의 드라마를 틀어주는데 보고 '또 다시 보면서도 사람들은 마음이 찡~한 기분을 느낍니다  한 편 항주杭州)의 송성(宋城) 쇼에서 민속공연을 본다면 "저에게 하루만 빌려 주시면 천 년으로 갚어 드리겠습니다"의 글이 배너에 걸려 있는 공연도 볼 수 있는데 바로 백사전의 이야기 입니다

 

 

굴원의 상 입니다

 

 

 

                                  

 

이 용주대회는 멱라강에 빠진 우리 애국 시인 굴원

빨리 노를 저어가서 구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여인들이 강 물에 던지는 것은 종자(쫑즈) 입니다

물고기들아 이 종즈를 먹고

우리가 사랑하는 애국 시인의 몸은 건드리지 말라는 염원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굴원고리의 현판이 보입니다

 

 

 

 

 

 

 

 

 

왕소군고리(王小君故里) 입니다

 

굴원고리(屈原故里)가 있는 자현(秭縣)에는 중국 4대 미인으로 꼽는 왕소군(王昭君)이 살았던 마을이 있습니다. 흉노의 선우에게 시집을 갔던 한(漢)나라의 왕소군은 내몽고의 수도인 후허하오터(呼和好特)에 청총(靑塚)이란 묘가 있습니다

 

 

 

이 해맑은 미소를 짓는 소녀는 왕소군의 후손인지 모르겠습니다

 

왕소군은 한나라 궁굴에 들어가서는 미인으로 발탁되지 못하여 황제를 보지도 못한채로 냉궁에서만 지냈습니다

흉노의 선우는 왕소군이 절세가인이란 소문을 듣고 한나라 황제에게 화친의 조건으로 왕소군을 왕비로 섬겠다고 했습니다

한나라 황제는 그 많은 궁녀들 중에서 그것도 냉궁에 있는 왕소군을 점지하니 속으로 쾌재를 부를지경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호한야와 왕소군이 말타고 몽골로 떠날 때 본 왕소군의 모습은 지금짜지 본 적이 없는 미인 중의 미인이었습니다. 속으로 원통해 하였지만 이미 때는 지났습니다

 

이 이야기는 원(元)대의 유명한 희곡작가인 마치원의 한궁추(漢宮秋)란 희곡작품에 실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