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에 있는 장강삼협박물관에 있는 부조상 입니다
아래는 삼협댐의 번망대 쪽에 있는 부조상 입니다
장강의 지류는 이런 대령하 말고도 여러개가 있습니다
옛날 방식대로 관광객을 태운 배를 여러 사내들이 밧줄에 매 단 배를 급물결을 거슬러 올라가는 곳도 있었습니다
이 사내들은 너무나 힘든 나머지 옷을 아예 다 벗어제치고 알 몸으로 배를 끌었습니다
구당협(瞿塘峽)을 지나면서 만나는 무산(巫山)은 무협(巫峽)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가파르게 웅장하게 하늘로 솟아오른 구당협은 장관입니다
구당협의 이 멋진 풍광은 배가 산 모퉁이를 다 돌아갈 때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굴뚝에서 검은 연기를 뿜는 유람선이 멀리서 보면 운치가 있긴 하지요.
무산의 대령하(大寧河)의 입구에서 배가 정박하고 소삼협을 구경하기 위해서 20명 정도가 타는 작은 배로 바꿔 탑니다
이 대령하는 수심이 얕아서 제가 갈 당시엔 큰 배가 진입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 삼협댐이 완공되고 물 놓이가 100~176m나 높게 올라갔으니 수심도 깊어졌고 큰 배의 운항도 가능한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큰 배에서 작은 배로 갈아타는 것도 여행에 즐거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작은 배들의 왕해가 눈에 자주 보였습니다
이 소삼협(小三峽)에는 양 변 숲 속에 원숭이들이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제가 여행을 할 당시 이곳에 사는 한 노인네는 위 사진과 같은 작은 배에다 원숭이들 주려고 음식을 싣고 와서 정기적으로 원숭이들을 불러 먹이곤 했습니다
노인네가 강변 절벽 가까이 배를 대고 "내려와서 밥 먹어라 ~: 하고 소리 지르면 기다리고 있던 수 많은 원숭이들이 나무 가지를 옮겨가면서 "찍찍 ~ " 좋아라 소리를 지르면서 와르르 내려와서 노인네다 주는 음식을 고맙게 받아 먹곤 했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 그 착한 노인네가 아직 살아 있을까? 아니면 원숭이들 밥 먹이는 일을 그 자식 중 누군가가 선행을 대신하여 이어가고 있을까?
물결이 빠르게 거세게 흐르는 구간도 있습니다
장강의 지류는 이런 대령하 말고도 여러개가 있습니다
옛날 방식대로 관광객을 태운 배를 여러 사내들이 밧줄에 매 단 배를 급물결을 거슬러 올라가는 곳도 있었습니다
이 사내들은 너무나 힘든 나머지 옷을 아예 다 벗어제치고 알 몸으로 배를 끌었습니다
중경에 있는 장강삼협박물관 아래층에 이 배를 끄는 광경을 부조로 만들어 놓은 것이 전시되고 있는데 빨리빨리에 쫓기다보면 이 광경의 부조물을 보지 못하고 왔을수도 있겠습니다
삼협댐 전망대에서도 이 그림이 부조되어 있으니 이런 사정의 내용을 알고 보면 마음이 좀 아립니다
현관(현관)이라고 쓴 글씨가 보입니다
절벽에 안치한 현관들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살아서 고관의 공직 자리에 연연하며 살다가 죽어서도 높은 자리에 연연하여 절벽에 매달려 있으니 마음이 편할 수 있을까 궁금해 집니다.
절벽의 바위에 네모의 구멍을 뚫고 네모의 버팀목을 꼳아서 만든 잔도(棧道)들과 잔도의 흔적인 네모 구멍들이 밚이 보입니다. 험한 협곡의 산길을 돌아서 다니기에 너무 불편해서 소금운반을 좀 더 빠르게 하려고 이 위험한 잔도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옵니다
점심 때 쯤 소삼협의 나룻터에 내려 점심을 부페식으로 먹고 강변에 내려가서 자갈 돌들을 만져봅니다
예쁜 돌들이 많다는데 정말 예쁜 돌들을 이곳 주민들이 관광객들을 위해서 남겨 놓지는 않았겠지요?
이곳 장강 유람 중에서 가끔 바지선에다가 항아리들을 산더미처럼 쌓아서 운반하는 광경을 만나보곤 합니다
이 항아리 안에는 자채(榨菜 짜차이, 홍콩에서는 짜초이라고 함)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짜차이는 사천성의 것이 맛도 좋고 생산량도 중국의 일위 입니다. 우리나라 중국집의 짜차이도 사천성의 것입니다
삼협 협곡에는 안개가 자주 낍니다
삼협 댐 건설 이후에 장강의 수면 면적이 더 커졌으니 안개는 더 자주 짙게 낄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일부 사람들도 곧잘 삼협 맴 건설로 지구 생테계에 아주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염려하고 있습니다. 중국을 나아가서 지구의 자연생태계를 걱정하고 있는지 아니면 자기 목소리를 내서 과시하려는 것은 아닌지 저는 달리 생각을 해 봅니다.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분명 있습니다. 한 면만 강조해서 이야기를 그것도 남의 나라 이야기를 그렇게 쉽게 아무 대책도 없이 말 하는 것은 바른 태도로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 제 개인 생각입니다
무협을 지나면서 12개의 산봉우리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이 중에 우뚝 솟아 있는 아름다운 자태의 봉우리가 선녀봉 입니다
당나라 때는 시인들이 참 많이 배출되었습니다
백거이(白居易 또는 백낙천)와 함께 원백(元白)으로 불려졌던 원진(元진)을 만나 봅니다
이 원진의 시(詩)랑 사진은 EBS TV에ㅔ서 방영한 세계테마기행의 중국 한시기행에서 가져 온 것입니다
중국도 우리나라도 선녀의 이야기는 항상 전설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옛날 한 선녀가 하늘에서 이 지상에 내려왔다가 삼폅의 아름다운 풍광에 푹 뺘져서 하늘로 돌아가는 것을 잊고 있성씁니다
천상에서는 이 선녀에게 큰 벌을 내려 하늘로 돌아ㅏ오지 못하도록 바위로 만들어 놓았다는데 바로 이 선녀봉이라는 것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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