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저도 V-협곡열차를 타러 분천역에 도챡했습니다
이곳은 주변의 나무들을 벌채하여 실어나르기 위한 산업용 철로 구간으로 1956년 1월부터 운행을 개시하였지만 1970년대에 와서 벌채산업이 쇠퇴하면서 이 철로도 그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녹이 쓸어 가던 중,
스위스의 Zermatt 역과 협곡열차 운행을 벤치마킹하고 분천 역사도 그대로 흉내내어 지은 뒤 일약 분천역은 대박을 맞은듯 방문 여행자들로 와글거리게 되었습니다
이 협곡열차는 요일에 따라서 하루에 두 번 내지 세 번 왕복운행 합니다
객차는 오직 3량 그리고 모두 합하여 158명의 승객만 한 번 운행시 이용할 수 있으므로 예약은 미리 일찍 할수록 원하는 날과 시간에 이용할 수 있겠습니다
부석사를 떠나 협곡의 물따라 버스가 분천역을 향해 한 시간 정도 달립니다
분천역에 도착하니 빨간 넝클장미가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분천역은 V-협곡열차의 시발역이기도 하고 종착역이기도 합니다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간단한 먹거리 식당을 만들어 주는 것은 기본이겠습니다
스위스의 Zermatt 역사와 꼭 깉은 모양으로 만든 분천 역사 입니다
그래서 스위스의 국기와 우리나라 태극기는 항상 나란히 게양된다고 합니다
3량의 객차를 견인할 기관차 입니다
흰 바탕 색에 검은 줄 무늬는 백호(白虎)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호랑이를 봉제하여 만들어 놓았는데 이것은 백호가 아닌데 ~
서울 인왕산의 백호와 황금 호랑이를 벤치마킹이라도 해야 할 섯 같네요 ㅎㅎㅎ
분처역의 주변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이 V-협곡열차는 종착역인 철암에 도착할 때 까지 협공의 물과 턴널 그리고 많은 다리들을 지나 갑니다
첫 번 째 멈추는 정거장은 양원 입니다
양원역에서 잠시 쉬는 동안 막걸리와 돼지 썹제기를 맛보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V-Train을 상징하는 V 모양은 좋지만 제 개인 생각으론 협곡열차의 색갈이 빨간 색임을 감안하여 역시 파란 색 보다는 빨간 색이 더 어울리자 않을런지?
1호차와 3호차의 객실 천장엔 턴널을 통과할 때면 별이 뜹니다
승부역에도 잠깐 쉬었다가 압니다
븐 바위에 는 승부 소개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협곡 위의 산에는 길에 낙석 방지를 위한 턴널식 안전장치를 하는 것은 세계적인 공통사항인가 봅니다
협곡의 물따라 달리는 열차에서 창 밖을 내다보는 일은 즐겁습니다
더구나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리먄 다욱 즐거울 것입니다
세 아줌마는 의자에 무릎을 끓고 앉아서 옛 중고 때 학창시절 하던 동작들을 해 보나 봅니다
드디어 종착역인 철암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다른 카메라로 찍은 것이어서 그냥 스냅 사진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겨울엔 이 난로를 이용해서 난방을 한다고 했습니다
여름엔 천정에 360도 회전을 하는 선풍기들이 돌아 갑니다
이 협곡을 지나는 동안 덥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높은 지대이고 기온도 다소 낮은데다가 창문까지 모두 절반 쯤 열고 달리기 때문입니다
창문을 반쯤 열 수 있습니다
창늘 올리고 아래 사지니의 톱니 같은 창문 고정 걸이에다 걸면 되겠습니다
음료수 파는 곳에서시원한 캔 맥주도 팝니다 ㅎㅎㅎ
분천역세 2시에 출발하여 한 시간이 걸려 철암역에는 3시에 도착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협곡열차의 시속은 평균 20km/h 입니다
평소에 빨리빨리에 익숙해 있는 분들은 이 협곡열차를 타고서 느림의 여유를 즐기면서 느림의 시간을 맛 보시라고 추천해 드립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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