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포에서 나룻배를 타고 나옵니다
다시 한 번 더 뒤돌아 봅니다
버스를 타고 와서 내린 곳은 단종역사관 입니다
단종역사관 입구와 현판이 보입니다
단종역사관 안에는
단종의 가계도와 관련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단종의 릉인 장릉(莊陵)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은 계단을 올라 이 고블고블한 길을 좀 걷습니다
소나무들 사잇 길을 지나갑니다
릉 가까이 와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왼편에 홍살문도 보입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본 장릉 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조선 왕릉들을 20여 곳이나 다녀 봤지만 첫 눈에 장릉은 많이 빈약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봉분 앞의 문무인석이 모두 두 개에 불과합니다 세워진 말,양 등의 석상 수도 적었습니다
장릉은 다른 조선 왕릉들과 달리 한양에서 먼 거리의 영월에 있는 점이 다르고,
왕릉과 봉분,정자각,참도,홍살문이 모두 일적선상에 놓여 있는데
장릉의 경우는 봉분이 신좌을향으로 모셔져 있고 정자각은 북쪽을 향하고 있어서 릉의 옆구리를 향해서 절을 올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대 장릉 주위의 소나무들은 모두 릉을 향해서 절을 하듯이 굽어 있는 모양이 보는 이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듭니다
장릉의 유래를 적은 글 입니다
위와 아래 사진은 청량포를 떠날 때 담아 온 안내 글입니다
열 일곱 나이에 숙부인 수양대군의 죽임을 당한 단종은 시신마저 동강에 버려졌는데, 영월호장 업홍도가 몰래 시신을 거두어 지게에다 지고 동을지산으로 향하는데 일행이 잠깐 쉴 자리를 찾다가 노루 한 마리가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일행은 노루가 앉아 있다가 떠난 자리에서 쉬게 되었습니다. 잠시 쉬고 나서 다시 길을 떠나려고 하였으나 지게가 움직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일행은 여기가 좋은 자리라고 생각하고는 그 자리에다 시신을 암장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 옵니다
버스들이 많이 서 있습니다
장릉을 찾는 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오늘의 마지막 방문 코스인 선돌을 보러 갑니다
약 70m의 선돌은 아름답습니다
전해져 내려 오는 이야기와 유래는 위 안내 글을 읽어보시면 되구요,
이곳이 영화 "가을로"의 촬영지즤 하나였다고 하네요. 저는 보지 못한 영화이니 더 할 말이 없습니다
버스를 타고 영월역으로 향했습니다
가이드가 도중에 안내 설명을 했습니다
영월역 근처엔 마땅한 식당이 많지 안고, 역 가까이에 막국수 집이 하나 있는데 원한다면 미리 세워준다고 했습니다
식사후는 영월역까지 걸어서 5분 정도 거리라고 덧붙였습니다
저녁 먹기엔 약간 이른 6시가 좀 지난 시간이었지만 벌써 와서 먹는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고른 것은 명태식해 막국수 였습니다
이 식당의 이름은 동해 막국수 입니다
제 입에는 잘 맛는 명태식해 막국 였습니다
영월 여행시엔 맛 짐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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