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제가 서안을 방문하고 비림박물관을 다시 찾는다면 그 때도 비림의 碑 글자는 점 하나가 없는 그대로 남아 있겠지요
전시되지 않고 보관중인 비석들은 이 방 안에도 가득합니다
당 경운종(唐 景雲鐘)은 출구 가까이에 있습니다
경운종의 설명 글입니다
서안석각에술실 앞 마당에 가득히 세워 놓은 것과 비슷한 모양이지만 크기가 훨씬 븝니다
출구 가까이 나왔습니다
출구 가까이엔 분수대가 하나 있습니다
분수대 옆에 잠시 앉아서 그 동안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천진 두 여학생이 나오길래 함께 비림박물관을 또났습니다
문물천지도 뒤로 하고 차를 타러 큰 길로 나갑니다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을 탁본 한 것을 다시 복제하여 팔고 있습니다
제1회 성안비림전 전국서법(서예)작품전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작품제출 마감일자가 2013년 7월20일 까지라고 적혀 있습니다
작품을 제풀한 자에게는 비림 2년간 무료 참관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비림박물관 입장료는 인민폐 60원 정도 입니다)
관제시죽(관제시죽)의 그림 속에 숨겨진 20자의 글자를 여기에 올려 드립니다
관제시죽(關帝詩竹)을 앞 포스팅에서 잠깐 소개한 바가 있으나 사진이 선명치가 않아서 제가 서안에서 사 온 복제품을 걸어 놓고 사진을 찍어 이 그림에 숨겨진 20자의 글자가 잘 보이게 하였습니다.
글씨가 잘 보이도록 사진을 좀 크게 올렸습니다.
"莫嫌孤葉淡,終久不凋零"은 풍죽(風竹)에 쓰여 있는 10자 입니다.
"不謝東君意,丹靑獨立名"은 우죽(雨竹)에 쓰여 있는 10자, 모두 20자 입니다..
이 석각은 폭 62cm, 높이 159cm이며, 서안 비림박물관 제4실 서쪽 3열 남쪽에서 첫번째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莫嫌孤葉淡,終久不凋零"은 풍죽(風竹)에 쓰여 있는 10자 입니다.
"不謝東君意,丹靑獨立名"은 우죽(雨竹)에 쓰여 있는 10자, 모두 20자 입니다..
한재(韓宰)의 그림을 청나라 강희제 때(1716년) 석각한 것인데 선 풍죽(先 風竹)과 후 우죽(後 雨竹)의 자연규율까지 감안했고
관우가 조조진영에서 충의를 잃지 않는 모습을 10자씩 죽엽처럼 그려내었습니다.
너무 멋있게 표현하고 있는 걸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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