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실에 들어서면 먼저 보이는 것이 공자상 입니다
이 전시실에는 돌에 새겨진 그림들이 눈에 먼저 들어 옵니다. 제 눈에 먼저 보인 것은 공자상과 달마의 면벽상(面壁像)이었으며, “황하도설(黃河圖說)”은 명 가정(明 嘉靖) 시기인 1535년에 만들어진 사료가치가 높다는 것도 있습니다.
달마동도도(達摩東渡圖) 입니다
달마는 원래 남천축국 왕자로 태어나 남북조시기에 바다를 건너 중국 광주로 와서 하남성의 숭산 소림사(崇山 少林寺)에 와서 선종(禪宗)을 연구하느라고 면벽 (面壁) 9년의 세월을 보낸 끝에 중국 선종의 창시자가 되었습니다
달마가 발로 갈대를 밟고 바다를 건너서 중국으로 오는 그림 입니다
달마가 면벽하는 그림 입니다
이 제전시실은 유명 그림과 글씨를 복제해 높고 또는 현장에서 탁본하여 팔고 있었습니다
福 자 입니다
이 방의 많은 작품들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섬서성 문화관광 소개를 위해 2007년8월에 기획전시회을 열면서 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九十九가 들어 있는 기쁠 喜 자 입니다
잉어 그림 입니다
관제시죽(關帝詩竹) 진본 그림 입니다
관제는 삼국지의 관우 또는 관운장을 지칭한 것입니다
서예나 동양화 하는 분들은 잘 알고 있는 관제시죽(關帝詩竹) 그림은 단순한 대나무 그림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관운장이 지었다고 전해지지만 (아직은 고증이 안된 )시가 들어 있습니다.
대나무 그림 속에 20자의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여러분께서 직접 20자의 시를 천천히 모두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 그림은 청 강희 55년(1716년)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아직 다 못 찾은 분은 이 서안(西安)의 포스팅이 끝날 때 답을 올려 드리겠으니 천천히 기다리십시오
눈길을 확 잡아당기는 그림이 또 하나 있으니 바로 청대 화가로 유명했던 마덕소(馬德昭)가 그린 괴성점두도(魁星点斗圖)입니다
괴성(魁星)은 북두칠성의 네모 꼴을 이룬 네 개의 별을 말하는데 중국 신화에서는 문장의 성쇠(盛衰)를 주관하는 신(神)으로 등장합니다
이 그림은 유가의 핵심사상인 “正心修身 克己復禮”(정심수신 극기복례)의 8 글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그림을 보면 발로는 거북이 머리를 밟고 있고 한 손으로는 점두(獨占鰲頭의 點頭)의 붓을 들고 있습니다. 여기서 거북이 머리를 밟고 있는 것은 것은 과거시험에서 장원급제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괴성은 북두칠성의 첫 번 째의 별인데 중국인들은 길상의 상징으로 여깁니다. 즉 누군가에게 낙점을 받게 되면 그는 출세의 길로 천거 받은 것이 되지요. 옛 날 과거시험에 합격을 한 자들의 명단을 적어서 방을 붙일 때 합격자의 이름 옆에 붌은 색의 점을 찍었습니다. 합격자들은 귀성으로부터 낙점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부나 직장에서 인사철이 되면 윗 분의 낙점 받기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지요? ㅋㅋㅋ
혹시 중국 여행 중에 괴성루(樓)나 괴성각(閣)을 볼 기회가 있다면 이곳이 학문을 관장했던 곳임을 상기하고 보게 되면 그 여행의 재미가 더 깊어지겠습니다
관중 팔경도(관중팔경도)에 대한 설명 글입니다
이 사진은 잘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탁본이 된 달마동도도 그리고 20자의 시가 들어 있는 관제시죽도를 팔고 있었습니다
탁본 과정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우선 탁본 대상을 벽에 걸어 놓습니다
겁정 물감을 헝겁에 묻혀서 글자 하나 하나에 대고 가볍게 두드립니다
이 탁본 과정이 생각했던 것 보다 시간과 노력이 굉장히 많이 들어갔습니다
검정색의 물감이 옆에 있습니다
이렇게 탁본을 바로 한 것을 사시는 경우와 미리 탁본 해 놓은 것을 다시 복제하여 파는 것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잘 확인해서 구입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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