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서성 서안(西安), 화산(華山)

중국 서안 비림박물관(碑林博物館 석각예술실

콩지88 2014. 5. 27. 05:07

 

 

 

 

 

제4전시실을 나오면서 만나는 기념품 상점 입니다

서예나 동양화 작품을 만들면 낙관을 찍는 도장이 있어야 하는데 서안에 와서 기념으로 새겨 가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시간이 부족하니 비림박물관 관람 이전에 문물천지에서 미리 주문을 해 놓았다가 박물관 한 바퀴 둘러 보고 나서 찾으면 될 것입니다. 단 돌의 질을 볼 줄 아는 안목이 있어야 하며, 값은 국내의 유통가격에 비교하지 말고 서안의 가격으로 생각해서 본인의 능력대로 흥정을 잘 해야 합니다.

중국인들은 계혈석(鷄血石)을 무척 좋아 합니다

 

 

 

서안석각예술실(西安石刻藝術室)을 찾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옥외의 돌 조각 전시품도 감상을 해 봅니다

)

 

해설사가 앞장을 서고 王과 李 두 여학생이 뒤를 따라 갑니다

 

 

이런 전문분야의 작품들에 대해서 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을 중국어로 제대로 알아 듣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저는 해설사가 가는 방향만 따라서 가고 설명하는 작품은 눈여겨 보면서 사진에 담는 제 나름대로의 요형을 부렸습니다 ㅎㅎㅎ

 

 

 

 

석각들이 벽에 가득 붙어 있습니다

한 눈으로 보면서 빠른 걸음으로 석각예술실을 찾아 갑니다

 

 

석각예술 전시실에 들어가기 전에 기념품 파는 상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림들도 많이 걸려 있었습니다

저는 목단 그림 보기를 좋아 합니다

우리나라 화가들긔 기풍과는 다름을 느끼곤 합니다. 하남성의 낙양시에 가면 목단 그림을 아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낙양시의 시화(市花)가 목단인 것을 감안하면 낙양의 화가들이 목단을 즐겨 그리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낙양시에선 매 년 4월이면 목단절(牧丹절)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양의 일반 도장이나 낙관을 중국에선 어디 가나 많이 보곤 했습니다

이 돌들의 윗 부분에 새겨 놓은 모양들은 모두 제 각각 입니다. 원숭이,사자 등이 많았습니다

 

 

밎은 편에도 가득 있습니다

높이는 사람의 키 정도 입니다. 크기 확인차 구경하는 여인을 사진에 참고로 함께 담았습니다

 

 

서안석각예술실이란 전시실에 도착 했습니다

이 전시실은 섬서성에 픝어져 있는 문화재의 가치가 높은 석각들을 이 곳에 모아 놓고 보존하면서 연구를 할 수 있게 해 1963년에 만들어 놓았습니다

 

 

전시실 밖에 전시되고 있는 석각들입니다

 

 

 

 

이 전시실 안에서는 주로 묘(墓)를 조성하면서 만든 묘비(墓碑)는 물론 크기가 상당히 큰 石棺(돌로 만든 관) 테두리에 새긴  문양 등의 석각들이 있는데, 한(漢)대와 당(唐)대의 것이 약 90 종 전시되고 있습니다

묘에서 발굴한 당나라 때의 말,코뿔소,무사상(武士像),당 보살상 등이 있는데 소릉원준(소릉원준) 중의 4마리 말은 예술적 가치가 높게 형가되고 있는 것인데 이 중의 두 마리는 1914년에 미국인이 몰래 미국으로 가져 갔으며, 지금은 펜실바니아 대학 박물관의 동방예술실에서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주 크게 만든 이수(李壽)의 석관 입니다

이수는 당 고조 이연(唐 高祖 李淵  577~630년)의 당제(堂第)인데, 이 석관은  1973년 발굴시 묘애서 나온 것입니다

 

 

 

 

 

 

석관의 테두리에는 다얗한 문양으로 조각이 되어 있습니다

벽 한 쪽에 이 관 주인 혼의 출입문(?)이 있습니다.

 

무한(武漢)에 있는 호북성박물관에 가면 이 정도 크기의 관이 전시되어 있는데 1995년6월 말에 발문하면서는 사진을 담아 놓지 못했습니다

 

 

 

 

 

 

 

 

 

 

 

 

 

 

 

이 전시실의 석각 중에는 복제품도 있는데 이 분야의 비전문이고 문외한인 저로서는 진품과 구분을 못하겠네요.

 

 

 

 

 

 

 

 

서안석각에쑬실을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