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도덕산의 할미꽃과 벚꽃

 

 

경기도 광명시의 시청 서편에 있는 도덕산은 낮은 동산같은 산이지만 무척 아기자기한 산입니다

봄이 되면 저는 벚꽃,산수유,개나리 꽃은 물론 진달래와 철쭉이 피는 광경이 장관이어서  꽤나 볼만 합니다.

야생화단지가 조그맣게 자리잡고 있는데 저는 이곳의 할미꽃을 확인하러 오늘도 카메라 메고 올라갔습니다

가는 길은 벚꽃과 산수유가 한창 피어 있엇습니다

 

 

야생화단지의 할미꽃은 4월6일 현재 지금 막 피기 시작했습니다

2년 전에는 이 할미꽃들이 군락을 이루고 여기저기 많이 피곤 했는데,

작년부터 누군가의 손장난(?)에 개체 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금년엔 겨우 요 정도만 남았습니다 ㅜㅜ

 

 

저는 현대아파트 뒤로 해서 계단을 올라 벚꽃이 만발한 곳을 먼저 찾았습니다

 

 

바람은 좀 불었지만 대신에 하늘은 무척 파란 색을 산수유의 노란색과 잘 어울려 보여 주었습니다

 

 

이 산책 길은 제가 즐겨 찾아서 걷곤 하는 돌길이 아닌 흙길입니다

 

 

요 며칠 사이엔 연일 바람이 좀 불어서 꽃잎이 많이 떨어졌을 것을 걱정했으나 막상 와보니 여기는 지금이 꽃의 절정기였습니다

 

 

 

 

벚꽃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안양천 뚝방길에서도 많이 봤으나 오늘 광명의 도덕산 벚꽃은 파란 하늘과 너무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요렇게  좁은 오솔 흙길을 조금 지나면 야생화단지가 나옵니다

 

 

 

야생화단지 옆에 오래고 낡은  정자가 하나 있고 그 옆에는 오랜 왕벚꽃 키가 큰 나무가 한 그루 서 있슴니다

 

 

 

2년전에 군락을 이루며 피어 있었던 할미꽃의 옛 자리를 찾아 보다가 겨우 4송이의 지금 막 피려고 하는 할미곷을 발견했습니다

 

 

 

할미꽃의 표지판 아래에서  작은 군락을 이루고 있는 할미꽃들을 만났습니다

이 곳은 양지가 바른 곳이어서인지 할미꽃들이 활짝 픽어나ㅏ고  있었습니다

 

 

 

여기 저기서 군락을 이루던 할미꽃은 이젠 완전히 모습을 감추고 있습니다

 

 

할미꽃 표지판 아래에 핀 할미꽃을 여기에 올려드리니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이젠 자기 욕심만 생각하고 주변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할미꽃을 더 이상 캐 가는 일이 없기를 부탁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