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 (곤명,대리,여강)

중국 운남성의 소수민족 11 와족의 토속문화(소머리 제사.인두제) 2-1

콩지88 2014. 3. 24. 07:37

 

 

 

EBS의 세계테마기행의 중국소수민족 소개 네 번째는  와족(佤族)편 입니다

시쐉빤나(西雙板納 자치주의 주도인 징홍(景洪)의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시멍(西盟)와족자치현에 사는 와족들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시멍와족자치현의 오른 편은 푸얼차 집산지로 유명한  푸얼시(普耳市, 전 이름은 스마오시(思茅市))가 있습니다

 

 

현대식 새 모습으로 정리된 와족의 시멍 자치현 모습입니다

 

 

 

이 와족들은 소를 숭배하는 전통이 있어서 집 벽에는 소머리를 그려 놓은 집들이 많으며, 소머리 뼈를 절벽에 걸어주어 소의 사후 평안을 기원하며  살았을 때 농사 농사 일에 도움을 준 것에 대하여 감사를 표하는  제사를 지냅니다

 

 

 

와족은 산 사람머리를 잘라다가 솟대에 올려 놓고 제사를 지내는 인두제(人頭第) 있었습니다

대만의 고산 오지에 사는 산지족 중에도 이런 인두제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다 사라진 풍습이지만 그 흔적은 여기저기에 남아 있습니다

 

 

 

와족들은 롱마이에(龍摩爺 롱마 할아버지)에 대하여도 그들 가족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토속신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인두제(人頭祭)를 지내던 신성한 장소로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계단을 오르면 소머리 뼈를 길 가에 가득 걸어놓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장가계를 방문했습니다.  비도 부슬부슬 내리는데 야인촌(野人村)을 찾았던 일이 생각 났습니다

비가 내리는 음산한 날씨에 시벌건 피(를 일부러 붇혀 놓아서 다소 공포의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와족에 대한 전문 학자라고 하는 이 사람은 소들의 신에게 검서우ㅏ 예를 올리고 있습니다

 

 

옷에도 소머리 뼈가 수놓여 있습니다

 

 

와족들은 농사 일을 도와주던 소가 죽으면 소들의 영혼이 평안하도록 가파른 절벽에다 안장하고 위로하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