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족이 대대로 이어오면서 피땀을 흘려가면서 어렵게 일구어 놓은 다행이 논의 아름다운 풍광을 좀 더 올려봅니다
다랭이 논에서 하니족들은 우렁이와 작은 물고기,새우 등을 잡고 있습니다
이 하니족의 하나로 분류되는 이차런(奕車人 혁차인)이란 아짐마들은 꼬깔 흰 모자에 검정색의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있습니다
허리에는 우렁이 모양의 장식품을 차고 있습니다
중국의 소수민족 여인들은 대체로 개방적이고 활달한 성격을 보여주는데, 하니족 여인들 또한 그렇습니다
그러나 속 마음은 그리 쉽게 내주질 않는다고 하니 이들 여인과 대화를 나눌 때 혼자 딴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ㅎㅎㅎ
비탈진 다랭이 논에 의지하면서 살아오는 이들 이처런 하니족의 여인들 다리가 무척 튼실해 보입니다
하니족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는 동네의 하나인 지아인촌(甲寅村)을 찾아 갑니다
도중에 만나는 원숭이 돌 조각상 입니다
하니 족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원숭이를 만지면서 속으로 빌면 자손도 많이 나을 수 있게 도와준다는 원숭이 입니다
주택이 벽돌 집으로 개량되고 있지만 아직은 하니족의 전통 모꾸팡(마고房)이란 짚으로 올린 버섯모양의 지붕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예전에 우리나라시골에서도 만나던 그런 초가와 유사합니다
우리나라는 단층의 초가이지만 중국 소수민족들의 초가주택은 대개가 2~ 3층입니다
맨 아래엔 가축들을 키우고, 그 위는 살림 방이고 꼭대기 방은 양곡 저장 창고 입니다
돼지와 소가 함께 있습니다
꼭대기 방의 양곡 보관소인데, 옥수수가 저장되어 있네요
제 컴의 한자 사전에 모꾸(마고 버섯)란 자가 실려 있지 않네요 ㅠㅠ
시간내서 찾아다가 올려 놓겠습니다
해발 1300m의 하니족 다랭이 마을에도 태양은 매일 아침엔 뜨고저녁엔 집니다
높은 산에서 일출과 일몰을 보면서 높은데서 보니 태양이 달이 더 커 보이더라고 말 할 수는 있겠지만
실제로는 그런 기분만 들 뿐입니다
제가 티벹 여행하면서 해발 5천 m를 넘나들면서 본 해와 달은 서울의 것과 같던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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