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 (곤명,대리,여강)

중국 운남성의 소수민족 4 아름다운 하니족의 다랭이 논

콩지88 2014. 3. 11. 07:37

 

 

 

 

"자연의 형상을 표현한 대지의 예술가 하니족을 만나다"라는 캡션에 저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니족이 적에게 쫓겨서 이 해발 1300m의 가파를 언덕에다  자리를 잡고 살기 위해서는  이 척박한 곳에서도 먹을 양식을 생산할 논밭을  곡괭이를 맨 손으로 잡고서 개간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하니족이 일구는 다행이 논은 하나 씩 둘 씩크게 늘어났습니다.

현재의 눈으로 보면 멋진 다랭이 논 입니다. 마치 대 예술가의 눈으로 이렇게 만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풍광은 결과론이지 처음부터 이런 모습을 염두에 두고서 개간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이 고인 논에서 하니족 여인들이 엎드려서 무슨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이 여인들은 삼태기로 우렁이나 작은 물고기,새우 등을 잡고 있었습니다

저녁 반찬으로 등장시키면 식구들은 새 로운 입 맛이 날 것입니다

오늘 저녁 식구들이 좋아할  모습을 생각하면 허리 굽혀서 열심히 일 하는 것이

하니족 아지매들에겐  마냥 행복하고 즐거울 뿐입니다

 

 

 

 

 

사진을 담는 시간과 광선의 밝기와 방향에 따라서 하니족 다랭이 논의 모습은 여러가지로 변화를 보여 줍니다

 

 

 

 

 

대 에술가의 아름다운 작품처럼 느낌이 드는 것은 맨 처음의 캡션을 단 사람만의 느낌만은 아닐 것입니다

 

 

이 하니족의 다랭이 논은 운남성의 성도인 곤명에서 동남쪽으로 200여km 떨어진 홍하 하니족,이족자치주에 속해 있습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