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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서성 서안,화산(華山) 8-6
도교사원은 불교사원에 비하면 대체로 검소한 편입니다 계단을 올라가서 한 바퀴 휘~ 둘러봤습니다
밖으로 나와서 화산의 모습을 다시 봅니다
황산의 소나무가 유명하지만 화산의 소나무들도 생명력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참 묘하게 생긴 ㄱ자의 소나무입니다. 바위 틈 새에다 뿌리를 단단히 박고 지금까지 잘 살아오고 있습니다.
주변과의 조화를 위해 ㄱ자 소나무를 크게 찍어봤습니다. 분재 좋아하시는 분들 무척 탐이 날겁니다.
이런 정도의 길이야 별 것 아니지요?
험준하기로 유명한 화산의 참 모습인 절벽 길을 보여드립니다.
이 비슷한 사진은 미국에서 인공위성에서 찍은 사진을 분석하다가 우주의 다른 외계인들이 지구에 침입해 온 줄 알고 깜짝 놀랬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다른 설명이 필요헚습니다. 그저 사진만 봐도 오금이 저려오시지요?
도전 정신이 철철 넘치는 위 사진 6장은 모두 제가 찍은 것이 아니고 퍼 온 것들입니다
저도 마음 속으로 무사히 평안하게 오늘의 등정을 잘 마무리 하기를 속으로 빌며 앞 산을 한 번 더 쳐다보며 계단 길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제 목표는 오운봉(五雲峰)까지만 가는 것입니다. 단체 팀의 모임 시간을 감안해서 입니다. 시간만 있다면 중봉(해발 2,042m)과 남봉(2,160m)까지도 천천히 여유있게 갔다왔으면 하였지만 16명의 팀원 중에서 오운봉까지도 겨우 저까지 4명만 다녀왔습니다. 서봉은 해발2,082m, 동봉은 해발2,090m입니다.
종이 한 장 날리면 저 협곡 아래까지 날라갈까? 부질없는 생각이지요.
한유가 유서로 써서 구원의 요청을 한 종이니까 잘 전달이 되었다고 봐야겠지요?
이 험한 산 속에서 남몰래 피어 있는 꽃을 바라보며 이마의 땀을 좀 식혔습니다.
이제 오운봉까지는 10분 정도의 거리가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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