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전시회

어느 노신사의 붓놀림

콩지88 2013. 12. 17. 08:34

 

 

중국 전각 서예 에술전의 2층 한중문화교류의 장 입구 가까이에는 방문자들이 방명록이나 기념 글을 남길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2층  전시장을 한 바퀴 디 돌고 나가려는데 한 노신사께서 책상 위에 놓여 있는 붓을 잡았습니다

 

그리고는 아래 사진과 같이 세 글자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을 찍어도 괜찮으냐고 했더니 수행 중인 숙녀가 괜찮다고 고개를 끄덕여 주었습니다

 

이 사진들에 캡션을 달지 않습니다

그저 보기만 해도 되니까요 !

 

 

 

 

 

 

 

 

 

 

 

 

 

 

 

 

 

 

 

 

이젠 완성이 되었습니다

 

 

노신사는 어깨에다 도록을 울러메고는 유유히  전시장의 자리를 떴습니다

 

 

 

저도 전시장이 있는 서울  예술의 전당 안에 있는 이 서예박물관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