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의 전시실을 좀 더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에 있는 한중문화교류 관련 작품들과 이태백과 두보 시들은 앞에서 소개를 하였습니다
오늘 소개 하는 것은 소동파의 시, 중국 국가인 의용군행진곡을 작곡한 섭이(섭耳) 등을 전각한 작품들입니다
백화제방의 글씨가 깔끔합니다
모택동 시절(1960년대 중반)에 이 백화제방이란 수호를 내걸고 지식인들을 문화대혁명 기간 중 대대적으로 숙청했던 일이 생각납니다
지식인들이 한 마디로 정치가의 노련한 술책에 희생당했습니다
저자는 백화제방이란 글자의 참 뜻대로 문인들간에 서로 반목하지 말고 친화적이면서 활발한 교류가 필요하다가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수락석출, 산고월소(水落石出, 山高月小)는 소동파(蘇軾)의 후(後) 적벽부에 나오는 글입니다
저자인 리란칭 선생은 산고월소란 글귀를 무척 좋아하였는지 아래와 같은 전각을 또 만들었습니다
명월기시유(明月幾時有) ~
명월은 언제부터 있었던가 ~
중국소설의 대표인 삼국연의,수호전,홍루몽을 새긴 전각들입니다
중국의 국가인 "의용군행진곡"을 작곡한 섭이의 전각 작품입니다
섭은 위 사진에 있는 이(耳)가 세 개나 있는 자입니다
작곡가인 섭이는 약관 23세 때 수영하다가 익사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그의 묘(墓)가
운남성의 성도 곤명(昆明,쿤밍) 서산삼림(西山森林)공원에 있습니다.
케블카를 타고 전해(진海)의 풍광을 보러 케블 카를 타고 올라 관광객은 모두 등룡(登龍)의 문으로 해서 가파른 절벽에 만들어진 돌길을 걸어갑니다
관광 가이드도 섭이의 무덤이 케이블 카 종점 바로 가까이 있다는 말은 안해주는 것이 보통입니다
리란칭 선생은 음악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중국 현대음악을 이끌었던 시엔싱하이(洗星海, 1905~1945))의 조각상(요령성 심양에 있는 심양음악대학이 있음)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아래 왼쪽)
1995년 "황하대합창" 연출 6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작가도 합창에 참가간 모습입니다(아래 오른 쪽)
"風(풍)"의 글씨 옆에다가 갑골문,대전,소전,예서 등 11 가지의 서체로 전각을 하였습니다
"風(풍)"은 시엔싱하이가 작곡한 이름입니다
악보의 일부가 새겨져 있습니다
"中國夢(중국몽,Chiina Dream)"이란 낙관이 찍힌 사진은 시진핑 지금의 국가주석이 옆에 있습니다
전시실의 일부 입니다
2층 전시실의 입구를 지나면 만나는 중국 전각 리란칭 전각 서예 예술전 벽 장식 입니다
2층 전시실은 한중 문화교류의 상징적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양국 국기가 세워져 있습니다
2층의 전시관 입구 복도에는 화보 사진들이 가득 붙어 있습니다
2층의 전시작품 소개는 여기서 마무리 하고
이어서
3층의 소개 못한 전각 작품들을 보러 자리를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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