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 김홍도 전시관

 

 

지난 122월 3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2013 향토문화미술대전이 열리고 있기에 찾아갔습니다

세종필우회에서 함께 서예를 하시는 분의 작품이 이번 전시회에서 동상을 받았기에 축하하러 간 것입니다

 

지하철 4호선의 고잔역에서 1번 출구로 나오면 길 건너편에 예술의 전당과 큰 와~스타디움이 보입니다

고잔역 1번 출구에서 지하도로 내려가면서 아래의 단원 김홍도의 그립을 보았습니다

대리석 벽에다가 음각으로 새긴 것입니다

 

 

 

 

 

 

 

맨  위에 단원전시관의 안내 화살표가 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중앙역 쪽으로 이전을 하고서도 고치지 않고 그대로 둬서입니다)

단원 전시관은 시간 내서 다시 찾아오리라고 생각하면서 저는 우선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전시관으로 갔습니다

 

 

 

지하도를 나와서 돌아다 본 고잔역 입니다

 

 

 

와~ 스타디움 입니다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으로 가는 길입니다

예전에는 안산상공회의소와 고대 안산병원을 보면서 지나다니던 길인데 새로 정비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공연장이 굉장히 컸습니다

 

 

2013 향토문화미술대전이  열리고 있는 전시관 입니다

 

 

 

전시관 로비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전시관 입구의 앞에는 조각상 하나가 서 있습니다

왼손에는 전화기, 오른 손에는 작업 장갑을 벗어 들고 있습니다

 

 

 

 

 

표정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얼굴을 크게 담아 봤습니다

 

 

반대편에서도 사진을 담았습니다

 

 

전시관의 벽에는 달팽이들이 여러 마리가 기어 오르고 있습니다

 

전시관 안은 다음에  포스팅이기로 하고 저는 주변을 둘러보고 단원 김홍도의 전시관을 찾아갔습니다

 

 

 

 

12월 7일 혼자서 다시 고잔역에 내려 지하도에 있는 단원 김홍도 전시관의 화살표대로 오른쪽 밖으로  나왔습니다

여기서 부터 안내 글이나 표지판은 아무 곳에도 만들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고대 안산병원 담장을  끼고 돌면서 오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봤으나 아는 이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석양의 가로수 길을 역광으로 사진에 담았습니다

 

 

 

햇볕과 흐린 날씨 등을 다시 조정핵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위 사진과 비교하니 엄청난 차이를 느낍니다

여기다가 포토샵으로 손질을 하면 또 어떤 사진으로 변화를 보일런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제 맞은 평네서 여고생 여러 명이 재잘거리면서 걸어오고 있기에 제가 물어봤습니다

"이 부근에 단원 김홍도의 전시관이 있다는데 어떻게 가면 되나요?"

"똑 바로 쭈욱 가시면 되요"

"고마원요, 학생들 !"

 

??? 똑 바로 걸어가면 단원 김홍도의 전시관이 나온다 이거지 속으로 생각하면서 걸었습니다

눈 앞에 달팽이가 기어가는 예술의 전당 전시관 벽이 보였습니다

아 ~문화예술의 전당 안에 있는가보다 하고 전시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체험의 장과 매점을 겸한 가게에 들어가서 주인 아줌마에게 같은 질문으로 또 물어 봤습니다

 

"독 바로 가시면 돼요"

(안산에 사는 분들은  똑 바로 가라는 말를  늘  입에다 달고다니다 보다 라고 생각하면서 ~)

"어느 방향으로 똑 바로 갑니까?"

"홈 플러스 있는 쪽으로요"

"저는 여기가 생소해서 홈 플러스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데요"

"택시 타면 기본 요금밖에 안나와요, 중앙역하고 가깝구요"

"그렇군요, 오늘은 시간이 늦은 것 같아서 다음 날 다시 찾아와야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때 옆에서 무엇인가를 바쁘게 정리하던 젊은 아줌마가 제게 한 마디 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시면 제가 그곳까지 데려다 드리겠습니다"

"여하간 고맙습니다. 시간이 늘지 않았을까요?"

이 젊은 아짐마는  안산여성화관 관장이었습니다. 친절하게도 저를 단원 김홍도의 전시관까지 대려다주고는 제가 한 바퀴 둘러보는 동안 단원 김홍도 전시관의 브로슈어도 챙겨주었습니다

정말 고맙게도  그 옆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서예관도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단원 김홍도 전시관

 

 

전시관의 입구 입니다

 

 

 

왼편엔 단원 김홍도의 은사인 강세황 초상화가 걸려 있습니다

 

 

 

 

전시된 작품들의 원본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것들이 위주였습니다

이 씨름 한 판의 그림이나 서당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광경 등은 고교시절 교과서에서도 보던 것들입니다

그러나 복제본이라 해도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은 단원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다 보게되니 기분이 엄청 좋았습니다

 

 

 

 

 

 

 

 

 

 

 

 

 

 

 

 

 

 

이제는 단원 김홍도 전시관의 위치도 확실히 알게 되었으니 시간 나면 다시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옆 전시관인 제2관에선 제5회 안산서예,문인화연합전이 열리고 있기에 잠깐 들여다 봤습니다

 

 

 

 

 

서예의 서체는 예서와 전서로 쓴 작품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시간이 늦어서 사진 몇 장 담고는 자리를 떴습니다

 

정관장은 저를 4호선의 중앙역 앞에까지 차로 데려다 주는 친절함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정관장 님께 제게 베풀어준 친절함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이번 일을 계기로 안산의 단원 김홍도의 전시관 이전 안내표가 고잔역의 지하도와 예술의 전당 주변 안내도에 반드시 표시가 도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