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의 남경부자묘를 보려고 전동차를 손주들과 함깨 타고 한 바퀴 돌았습니다
노신(魯迅, 루쉰)의 소설 공을기(孔乙己)의 무대였던 함형주점(咸亨酒店) 현판도 야간에 보니 분위기가 바귀는 것 같았습니다
부자묘(夫子廟)의 바같 광장에서도 공부자(공자)의 석상이 보입니다
제 야간촬영 기술이 미숙해서 주변 부자묘 주변 야간 광경이 사진으로 잘 찍히지가 않았습니다
진회하(秦淮河)의 벽에 만든 두 마리의 용에 불이 환하게 켜졌습니다
편액에다 천하문추(天下文樞)라고 써 놓은 패루에 매단 큰 홍등에도 불이 켜졌습니다
야간에도 인력거꾼들은 손님을 기다립니다
먹걸이골목인 부자묘미식가(夫子廟美食街)엔 들르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도시들 야식거리들은 거의 대동소이 합니다
다만 방문하는 시점에서 내 식욕의 상태가 방문의 관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
인민들의 놀이 장소라는 "人民遊樂苑)"이란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저는 상가 골목으로 들어섰습니다
낮 풍광은 앞에서 소개를 했으나 야간 상가의 풍광은 다시 봐도 새롭지만 낮에 보지 못했던 가게를 중심으로 사진에 담았습니다
중국의 4대 자수로 유명한 소주의 소수(蘇수)와 남경의 비단이란 운금(雲錦)을 함께 써 놓았습니다
커다란 상아조각품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각 내용도 찬찬히 보니 상당히 정교하게 조각이 되어 있었습니다
조각품의 양 가는 왼쪽 오른쪽 따로 따로 사진에 담았습니다
전체의 모양 입니다
보고 또 봐도 아름답습니다
"상아제품 지정판매장소"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런 상아제품은 진품의 경우는 동물보호 차원에서 코뿔소의 코뿔처럼 세계적으로 매매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칠보제품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칠보제품을 파는 상점의 내부 전경입니다
북경에서는 칠보제품이 북경 특산물의 하나로서 경태람(景太藍)이라고 부릅니다
비단으로 만든 크고 작은 여성용 가방들입니다
각종 부채를 파는 가게 입니다
벽에 진열된 상품 중에서 붉은 색이 나는 화병들은 칠기제품(락커웨어) 이며
바로 앞의 것은 대나무로 만든 참빗들 입니다
진회하의 밤은 점점 깊어갑니다
둘 째 손주는 늦은 저녁인데도 눈이 말똥말똥 놀거리에 신이 났습니다
아우는 형이 하는대로 따라서 흉내를 냅니다
소림사의 무술영화를라도 보고 따라서 해보는 것 같습니다
제가 남경 방문 기념으로 두 손주와 함께 인증 샷 한 장 올렸습니다 ㅎㅎㅎ
천하문추(天下文樞) 패루도 한 번 더 뒤돌아 보고,
진회하의 두 마리 용도 한 번 더 보고는,
남경과 주변 세 도시 방문의 마지막은 다시 찾은 남경부자묘의 야간 구경으로서 마무리 합니다
남경방문기를 38회나 포스팅을 하는 동안 제 방을 열심히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이 자리를 통해서 전합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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