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소주, 항주

절강성, 항주 송성(宋城)

콩지88 2011. 7. 20. 14:20

 

 


중국여행기(절강성,항주,송성(宋城)

 

 

송성(宋城) 입구입니다.

 

 
송성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널은 광장이 나오며 야외 한 가운데에 무대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거문고연주,비파연주, 무용 등이 수시로 공연 전까지 펼쳐집니다.

 

 

무대는 잡시 비었습니다

 

 

꿈틀대는 용들이 돌 기둥을 감고 있는데 여러 색의 조명이 이곳 분위기를 띄웁니다

 

 

공연이 시작할 때 까지 여기저기를 구경다닙니다

 

 

 

 

한 여인이 송나라 때 복장과 머리 모양을 하고 나와서 거문고를 연주 합니다

 

 

 

인공수로를 만들고 조명을 해 놓았습니다

 

 


송성의 관문입니다. 야간 방문이어서 화려한 조명을 하였음에도 제 사진 촬영 수준이 워낙 낮아서 .....

 


 
옛 거리의 입구 모습입니다. 가운데 길로 들어서면 엿장수, 호떡장수, 국수가게, 차 집, 주점 등과 각종 악세사리 노점상 등 송대의 상가 거리 분위기를 만들어서 관광객들의 시선을 모웁니다.

 


 

 
현판에는 "월하노인(月下老人)"이란 4글자가 쓰여져 있습니다. 이 노인은 두 개의 자루를 가지고 있는데 자루 속에는 청실과 홍실이 각각 들어있습니다. 처녀 총각에게 청실과 홍실로 엮어주면 서로 인연을 맺어 결혼을 하게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가사에도 나오지만 요즘은 청실홍실의 의미마저 거의 잊혀져가는 현실입니다.

 

 

무대는 아주 크고 화려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충신으로 교과서에 실리곤 했던 악비(岳飛)장군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쇼는 요란한 조명과 음악 그리고 수 많은 등장인물들로  분위기를 뛰웁니다.

 

 

 

끝 부분에 가면 한국의 장구 춤 무용단도 나옵니다. 아쉬웠던 점은 장구소리는 전혀 울리지 않고 춤으로만 시작하여  춤으로 마무리지었습니다. 울러멘 장구들은 춤추기 위한 하나의 소품으로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가무 쇼의 하이라이트인 장면입니다.

 "저에게 하루만 돌려 주세요. 그러면 천 년으로 갚아드리겠습니다"

"給我一年 還千年"라는 글을 한 글자씩 무희들 뒤에 세워놓고 있는 장면입니다. 

 

 

 이 이야기는 중국이나 대만에서는 단오절 무렵이면 거의 빠짐없이 공연이 되는 "백사전(白蛇傳)"이란 전설의 소설에 나옵니다.

서호(西湖)에 있는 다리 하나는 이 백사전 남녀 주인공이 만나는 곳으로해서 유명합니다.

무대의 양 옆에도 많은 사람들이 춤을 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