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묵었던 은성화원(銀城花園)과 가까이 있는 월아호(月牙湖, 위에야후)를 며늘아이와 손주 둘과 바람쐬러 나갔습니다
작은 호수이지만 주변 주민들을 위해서 뱃놀이,어린이 높이기구 등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꼬마열차도 태워주고, 모터 배도 태워줬습니다
특별한 것은 없는 그저 시민의 산책코스 겸 아이들의 놀이 장소로 생각되는 곳입니다
중국엔 이런 작은 시민공원들이 곳곳에 아주 많습니다
소문난 관광명소만 찾아다니면 이런 곳이 있는둘은 전혀 알지 못하고 귀국하게 됩니다
한 바퀴 도는데 2분도 안걸리는듯, 그래서인지 표 한 번 끊으면 다석 바퀴를 태워줍니다 ㅋㅋㅋ
여기서도 남경의 옛 성곽의 일부가 보입니다
남경 성곽의 총 길이가 34km 정도로 아주 길거든요 !
침판지도 보이고,
두 바퀴 이상을 돌아야 제대로 사진을 직을 수 있습니다?
ㅎㅎ
지구상의 아이들은 너나 가릴 것 없이 공룡이라면 다 좋아합니다
월아호 공원에서 가까이 있는 샤브샤브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월아호공원은 은성화원 아파트단지와 가까운데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산다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주변에는 한국 식당은 물론 수퍼마켓,의상점 등이 가게를 열고 영업중이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손주들이 샤브샤브(火鍋, 화과, 훠꿔)는 맵지 않은 것을 골라주면 아주 잘 먹는다고 해서 일부러 찾은 곳입니다
이 음식점도 남경 시내에선 곧잘 눈에 띄는 푸렌차이즈 가맹점의 하나인 샤브샤브 전문점이었습니다
한국사람의 맡트도 보이고 한우리라는 한식 음식점도 보입니다
남경에 사는 한국사람들은 된장국이나 청국장이 생각나면 이 집을 찾는다고 했습니다
국물은 맵지 않은 것(不辣的, 뿌라더)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재료를 주문 했습니다
두부가 맛있게 보였습니다
보기보다 쉽게 부서지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맛을 다 먹을 때까지 유지했습니다
배추가 들어가면 국물이 시원해집니다
고기는 양고기 한 판과 쇠고기 한 판을 시켰습니다
중국에선 양고기가 제 입 맛에 잘 맞는 편입니다.
회족(回族)들의 식당인 청진(淸眞) 두 글자가 새겨진 음식점들은 양고기 냄새가 덜 나는 집과 많이 나는(노린내) 집이 있는데 대개는 식당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서 냄새를 먼저 맡게 됩니다
냄새가 심하면 저도 되돌아 나옵니다요 ~
각종 소스가 가지런히 정리가 되어 놓여 있습니다
아이들은 땅콩(花生)가루가 든 소스를 좋아하는데 저도 무척 좋아합니다
저는 여기에다가 향채(香菜)를 많이 넣고 먹곤 합니다
제가 담은 소스입니다
중국의 당면입니다. 아주 맛이 좋습니다
중국산이라면
다 맛이 없는 것으로 인식하고 계신 분들은 중국에 대해서 몰라도 너무 모르는 분들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팽이버섯인데 우리나라 산과 맛 차이가 없습니다
소스에 붉은 빛이 도는 것은 붉은 고추와 마랄(麻辣)이란 독하게 매운 맛을 내는 향신료의 일종 입니다
신경이 예민한 분이라면 이 마랄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각성제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밤 잠을 설칠 수가 있습니다
시슴차도 넣어야지요.
우리나라 배추와 생김새나 맛에 별로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 사진만으로 중국 배추 작네라고 말하면 말이 너무 앞서 간 것입니다
우리나라 깈치의 상당 부분이 중국산입니다
수입업자가 품질보다 가격을 중시하면 맛 없는 중국산 김치를 먹게 되며, 품질을 중시해서 수입한 것이라면 맛이 괜찮은 중국산 김치를 먹을 수 있습니다
이 김치 공장들은 대부분 한국 기업이 중국애 진출하여 현지에서 만들어 수입합니다
한국기업도 대기업에서 중소기업 모두가 다 중국으로 나간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중국산 김치의 질이 각양각색이란 말이 틀리지는 않습니다
중국여행 중에는 저는 공인된 광천수 외에는 현지의 맥주를 즐겨 마십니다
이 맥주는 설화(雪花, 쉬에화)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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