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

걸으면서 보는 남경에서 다시 찾아 간 남경대패당 2-2) 5

콩지88 2013. 7. 7. 19:47

 

저 혼자서 총통부 구경을 마치고는 남경대패당(南京大牌당 난징따파이땅)을 다시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며늘 아이와 손주 둘과 함께였습니다

그러나 남경 도착하던 첫 날의 (6월13일 사진을 올렸던) 그 남경대패당이 아니고

다섯 개의 남경 분점 중에서 총통부 앞의 다른 분점이었습니다

북경애는 분점이 4개가 있습니다

 

 

외관 장식이나 상호 현판은 같은 모양이었습니다

현관에 들어가는 아이가 두 손주 입니다. 큰 아이는 남경의 인민소학교 3학년생이고 작은 아이는 유치원생입니다

 

 

천정에 매단 대나무 등들이 분위기를 띄웁니다

역시 노인의 안내에 따라서 좌석을 찾아 갑니다

 

 

이 음식점은 노인네들에게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주었으니 좋은 일로 보입니다

노인네들이 열심히  일들을 하는 분위기를 보면  우선 역사가 있는 집일것 같다는  느낌을 줍니다

    (실은 역사가 그리 오랜 음식점은 아니었지만 ~)

 

 

 

 

군만두 입니다

애들이 잘 먹을만한 것들을 골라서 시키긴 하였는데 ~

 

 

채소만두 입니다

 

 

돼지 족발인데 기름에 튀긴 것입니다

 

 

채소와 고기가 든 만두(菜肉包), 새우 교자(蝦餃) 입니다

 

 

팥 소를 넣은 찹살 떡인데 기름에 튀긴 다음 참깨를 겉에다가 붙인 것입니다

 

 

이것도 찹쌀 떡의 일종인데 속에는 단 팥이 들어 있습니다

 

 

누룽지를 기름에 튀긴 것입니다

 

 

음식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으면 맞은 편에 보이는 곳으로 가서

직접 보면서 주문을 하거나 만들어 놓은 것을 가리키고 좌석 번호를 보여주면 곧 복무원이 시킨 음식을 가져다 줍니다

 

 

손님은 이 음식점에도 적지는 않았는데 맛은 처음 갔던 따파이땅 집 보다는 좀 떨어진다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남경판압(南京板鴨)이란 남경의 특별 오리고기 찜 요리인데,

손주들은 이런 현지 음식엔 아직 익숙하지가 않아서 한 점 먹어보고는 고개를 돌렸습니다 ㅠㅠ

실은 남경오리고기는  조리할 때 쫄깃거리게 만들었기에 껍질이 질기므로아이들에겐 입에 잘 안맞았나봅니다

 

 

손주녀석들은 사이다와 생오이를 잘 먹었습니다만 ~

 

 

 

 

 

담백한 양춘면(陽春麵)을 시켜주었더니 제일 잘 먹었습니다

아이들 눈 놓이에서 음식도 시켜줘야 하는 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