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일 만원에 섬진강 화개장터 구경(2-2)

콩지88 2013. 4. 12. 12:40

 

 

 

 

쌍계사와 벗꽃 10리 길을 걸으면서 둘러보기엔 시간이 모자라서

그냥 화개장터와 섬진강 다리 근처만 한 바퀴 돌면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8일에 이어서 9일에도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벗꽃은 이미 거의 다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ㅠㅠ

 

 

이번 여행에서 담은 사진 중에서 제일 제 마음에 들었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과 낮으막한 산 능선의 아늑함이 참 좋았습니다

이 맞은 편 벅꽃 길은 2년 전에 친구들과 차타고 지나갔던 길이어서 낯이 익습니다

 

 

 

 

 

이 다리는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선에 있습니다

가수 조영남의 "화개장터" 노래 가사에 나오기도 하지요

붉은 색은 경상도, 남색은 전라도를 표시한다고 하네요

 

 

 

 

 

다른 벗꽃들이 다 떨어졌다해도

몇몇 벗꽃 나무는 인내와 끈기를 보여주듯이 활짝 핀 벗꽃을 제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화개장터에는 성기와 계연과의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소개 글이 있는데 이야기 순서는 보시는 여러분이 맞추어서 보시기 바랍니다

 

 

 

 

 

 

 

 

 

 

 

 

 

 

 

 

화개루의 글씨를 크게 담았습니다(위)

화개루의 천정도 담았습니다(아래)

 

 

 

화개장터를 이리저리 돌면서 지리산 약재와 농산물들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초가의 화장실이 우리나라 시골의 멋을 살렸습니다

물론 화장실 안은 현대식입니다

 

 

 

 

화개장터 입구에는 3.1 운동 기념비가 하나 세워져 있습니다

 

 

 

 

장터를 한 바퀴 돌다보니 화려하게 핀 커다란 벗꽃 나무 한 그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섬진강에서 나는 큰 석화(石花),

그냥 보기만 하고 먹고 싶은 마음을 참았습니다.

외지에서 생굴 등의 해산물을 잘 못 먹게되면 배탈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안전 제일이거든요 !

 

 

 

 

구례,쌍계사 그리고 하동과 남해의 갈림길 도로표지판을 보고는 돌아갈 시간이 다 되어 버스에 올랐습니다

일 만원의 관광, 3개 협력사의 상품판매 소개 설명을 인내심을 가지고 견딜 수 있다면

이런 여행도 한 번 쯤 해 볼만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봤습니다

 

한 가지 더 추가해서 일러드릴 일은 동행하는 서로 안면이 없는 분들의 매너와 에티켓 있는 행동의 여부는

여행 당일 날의 운에 맡기셔야 함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ㅋㅋㅋ

저는 이 날 볼륨을 크게 올려서 틀어 놓은 트롯트의 노래가락에 아주 녹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