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일 만원에 섬진강 화개장터 구경(2-1)

콩지88 2013. 4. 12. 10:54

 

4월3일부터 10일짜지 00 여행사가 특별가격인 일 만원으로 45인승 관광버스로 섬진강 화개장터와 쌍계사 벗꽃 십리 길 관광단을 모집한다는 안내 홍보를 보았습니다. 더구나 아침,점심(불고기 전골),그리고 간단한 저녁 도시락까지 제공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전화로 일단 4월9일 일정을 예약하였습니다.

9일 아침 7시 25분에 관광버스는 석수역 1번 출구의 버스정거장 옆에서 저를 태웠고, 종일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다가 저녁 8시가 넘어서야 석수역에서  내려주었습니다

 

저는 국내 상황에 다소 어두웠었기에 관광단 모집하는 홍보자료들에 대해서 호기심이 많았던 터라 일단 직접 체험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참가한 것이었습니다

일정 중에 3개 협력사의 상품 전시,홍보 판매장에 들리면 싫어도 꼼짝없이 30분 정도 협력사의 상품 판매 전략에 묶이는 것은 인내로 견디어야 한다는 것은 미리 각오를 한 터였고

우리나라 관광 회사들의 상품판매 전략을 중국 패키지 여행시 유사한 상품 전시판매장에 들리던 상황과 비교해보기 위해서니 힘들고 짜증이 나도 참아야 했습니다

이런 것이 싫다면 일 만원의 값싼 장거리 여행은 할 수가 없겠지요?

 

 

 

전철 1호선의 석수역 앞입니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주위를 스케치 해봤습니다

 

 

프라타너스 나무의 밑 기둥이 아주 굵었습니다

 

 

 

석수역 입니다

 

 

 

제가 탔던 45인승 관광버스 입니다. 오늘 이 버스는 30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다녔습니다

유리 창에다 "화개장터"라고 붙여놓아 다른 여행사 차와 구분을 해 놓았습니다

 

 

적당한 시간을 두고 휴계소에 들리는 배려도 하였습니다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에 있는 협력사 한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다른 여행사의 버스들이 벌써 여러 대 와 있었습니다

 

 

 

두 번째의 협력사를 찾았습니다

 

 

태봉 한우마을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불고기 전골에 된장에 박았던 깻 잎,김치, 콩나물무침 등 밑반찬이 간단히 차려져서 나오니   저는 부담이 없어 좋았습니다

금산에서는 인삼 밭이 휴면기에 들어가면 그 자리에다 깨를 심기 때문에 이곳은 깻잎이 명품이라고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들린 세 번째의 협력사 전시 판매장입니다

이곳을 마지막으로 인내의 체험을 마치고는

제가 탄 관광버스는 화개장터로 쉬지않고 곧장 달렸습니다

 

 

 

 

화개장터에 도착했습니다

첫 눈에 들어오는 것은 지리산에서 캐 왔다는 여러 한약재와 건강 약초들을 파는 매장이었섰습니다

 

 

한 바퀴 휘~ 둘러봅니다

 

 

도자기와 다기(茶器),다완(茶碗),다배(茶杯) 등을 파는 가게도 몇 있었습니다

 

 

 

 

 

 

 

 

식당들이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은어들이 유리 수족관에서 헤엄치고 있습니다

 

 

花開樂(화개락)이라고 글자를 재미 있게 써 놓았습니다

 

 

화개장터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이 정자는 花開樓(회개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