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 서천 갈대밭,한산모시 (3~1)

 

전 직장의 동호회에서는 매 년 가을이면 VIP버스를 타고 여행을 떠납니다

10월30일엔 충청남도 서천의 갈대밭을 찾았으며, 철새도래지,한산 모시홍보관,해돋이 마을과 동백정을 둘러보고 왔은데 사진 정이가 힘들어서

3번에 나누어 디지털 카메라와 DSLR로 찍은 사진들을 사진 찍은 순서대로 올려드리니 나중에 찾아가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0월30일 오전 7시30분

서울 서초구청 앞에 대기중인 버스에 올랐고, 중간 지점인 정안휴계소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중남미에서 온 이 밴드는 서울의 지하철 역 안에서도 가끔 보였는데 정안 휴계소에서도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금강 하구의 철새도래지를 둘러보고 철새 해설사로부터 영상과 전시장 내의 전시물을 통해서  설명도 잘 들었습니다

 

 

 

 

 

 

 

오늘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갈대밭에 도착하였습니다

하늘 산책로를 걸으면서 신경림의 갈대 시도 읽어보고,영화 공동경비구역JSA 촬영지도 돌아봤습니다

 

 

갈대 밭은 금강을 따라서 폭이 약 150m, 길이가 약 1,200m라고 했습니다

큰 카메라로 찍은 갈대 밭 모습들은 뒤에서 더 많이 소개됩니다

 

 

갈대 밭을 둘러보고는 동자북이 있는 마을회관으로 갔습니다

이 마을의 이장님이 동자북에 대해서 설명을 열심히 해 주었습니다

 

 

동자북도 소원을 빌면서 11번 쳐보라고 했습니다

7순이 넘어서도 골프에서 가다듬은 멋진 폼이 지금 북을 치는 데서도 잘 보여지고 있습니다 ㅋ

 

 여성회원 대표로 북을 칩니다

 

 

 

마을회관의 부녀회 회원들이 우리 팀의 방문에 맞추어서 맛있는 한식 시골밥상으로 오찬을 잘 준비해 주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을 담아서 만든 음식이어서 아주 맛이 좋다고 이구동성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보쌈,잡채,게장무침,서천에서만 난다는 서대 비슷한 말린 생선구이, 특별히 따로 주문을 추가한 쭈꾸미 볶음, 가지볶음,오이지 속에 정성껏 소를 집어 넣은것 등과 건대 된장국은 밥 한 그릇은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뚝딱이었습니다 

거기다가 한산소곡주라는 이곳 마을의 명주는 밥 상 위의 안주에 맞추어 신나는 반주가 되었습니다

한 번 마시기 시작하면 일어날 줄을 모른다고 해서 앉은뱅이 술이라고 부른다니

다믐에 서천을 찾는 분들은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한 번 음미해 보고 오시기를 강추합니다 ㅎㅎㅎ

 

 

 

 

한산소곡주는 5천원,1만원,2만원 세 가지가 있는데 위 사진의 것은 작은 것으로 한 병에 5천원입니다

 

 

주거니 받거니 ~~

 

 

 

 

한산소곡주를 한 병씩 기념으로 또 나중에 만나는 친구들에게 자랑도 할 겸해서 샀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모두가 거하게 오찬을 즐기고는 가까이 있는 한산모시홍보전시관을 찾았습니다

 

 

한산모시전시관입니다

 

 

말리는 일은 모시 실을 뽑기의   한 과정입니다

 

 

 

 

 

이곳에도 붉은 단풍이 한창 확 들고 있는 중입니다

 

 

 

전시장 안의 여러 장면들을 두서없이 담았습니다

 

 

 

 

 

 

 

 

 

 

 

 

모시전시관에서 해설사께서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천연의 연료로 물들인 모시직물은 여성의 마음을 사로 잡기에 충분할겁니다

 

 

 

 

 

 

 

 

 

 

 

 

한산 모시전시관을 떠나서 이번에는 바닷가의 해돋이 마을을 돌아서 동백정(冬柏亭)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이곳에는 동백나무들이 800여 구루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는데 바람을 피해서 옆으로 가지를 뻗고 있어서 엄청 크게 보였습니다

 

 

 

 

 

 

동백나무,소나무,동백정 그리고 이곳에 얽힌 서천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기를 지니고 있다는 전설 등을 해설사의 유창한 설명을 듣느라고  열심히 귀를 기울여보았습니다

 

 

동백정(冬柏亭)입니다

 

 

벌써 꽃망울을 준비하고 있는 동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