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강원도 용평리조트 3박4일(대관령 삼양목장 2-2)

콩지88 2012. 7. 16. 10:47

 

 

 

 

셔틀버스에서 내려 걷는 길의 이름은 "초원의 산책"입니다

10분 정도 천천히 걷다보면 양들이 넓은 초원에서 풀을 뜯어먹는 광경을 시원스레 구경할  수 있습니다

 

 

 

양들이 무리를 지어 열심히 풀을 뜯어 먹는 가운데 한 녀석은 풀 위에 엎으러져 있습니다 ㅋㅋ

 

 

요렇게 어깨를 나란히 사이좋게 풀을 뜯어 먹기도 합니다

가까이 가보면 양들이 풀을 뜯어 씹는 소리가 사각사각 들립니다

 

 

사람들이 만져도 양은 아랑곳 하지 않고 풀 뜯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요 녀석은 풀을 뜯을 때 고개를 오른 쪽으로 한 번 ~

 

 

왼 쪽으로 한 번 ~ 고개를 번갈아  돌려가면서  풀을 뜯어 먹었습니다

 

 

 

 

 

풀 위에 엎으러져 있는 이 녀석은 어지간히 배가 부르도록 많이도 먹은 모양입니다

 

 

이 녀석은 지상낙원이 바로 여기야 하는 포만감의 만족스런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엇쭈 ~ 이 녀석은 이젠 아예 옆으로 누워서 오수(午睡)를 즐깁니다

 

 

이 녀석은 따끈따끈한 황토 위에서 황토찜질이라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양들을 위한 초원지대는 해발 1,020m 의 고지대입니다

 

 

양들의 목장 울타리 밖은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여기저기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양들이 풀 뜯어 먹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셔틀버스가 오기에 얼른 타고 쉼터인 휴계소 종점에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공원동산으로 가서 더 둘러봤습니다

 

 

 

 

 

인간백회천세우(人間百懷千歲憂)

사람은 하루를 살다 가더리도 백년 살 계획을 세워야 한다

 

  ( 필자가 직역을 해보니  "인간은 백년을 산다지만 천 년을 내다보고 걱정을 해야 한다"인데 의역을 하니 위 글처럼 됩니다)

 

 

지붕이 돔 모양을 한 이 이국적인 정자는 이름이 청연정(靑淵亭)이라고 했습니다

만약 정자 안 한 가운 데에다가 불상이라도 모셨다면 인도나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 용인시의 와우정사의 것을 생각하게 해 줍니다

 

 

하얀 맑은 포말을 만들면서 흐르는 물이 너무 맑아서 명경포(明鏡布)라고 이름을 지었나봅니다

 

 

 

 

 

 활짝 폈던 하늘 매발톱 꽃들이 지고 있습니다

 

 

1972년에 조성한 이 동산 공원 이름은 청연원(靑淵園)이었습니다

 

 

 

 

 

 휴계소 앞의 이 목우(木偶,나무인형)들과 이별을 합니다

 

 

 

계곡을 따라 주차장으로 걸어 갑니다

 

 

인간백회천세우(人間百懷千歲憂)

 

좋은 말 입니다. 하루살이처럼 오늘 하루에 목을 매다시피 하면서 허겁대면서 살아서는 안되겠지요

 

 

 

대관령삼양목장을 떠나서 콘도로 오다가 중간에 용평콘도의 입구 상가 쪽에서 좌회전하여 계곡과 산길을 지나 도암호(道岩湖)라는 호수를 보러 갔습니다

 

 

 

첩첩 산중에 물줄기가 나타났습니다

 

 

 

 

산 길은 주로 좁은 1차선이었습니다

 

 

 

30분 가량 산 길을 달리니 드디어 눈 앞에 댐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댐이 잘 보이는 곳에 옥류정(玉流亭)이란 정자가 하나 있었습니다

 

 

 

 

이 호수의  이름은 도암호(道岩湖)였습니다

해가 질 무렵의 늦은 시간이고, 여기까지 온 좁은 길을 되돌아 가야해서 정자 앞에서 차를 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