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대관원(大觀園)의 사진을 많이 올려드립니다
순서는 제가 문에 들어서면서 시작하여 나올 때까지 걸어다닌 그대로 올렸습니다
이곳은 궁궐에 비하면 전체 크기는 작지만 나름대로 아기기하게 꾸며 놓은 곳이어서
저는 한 바퀴 반을 반나절 동안 돌아 보았습니다
대관원의 출입문 입니다
대관원 매표소 옆에 있는 다실(茶室) 입니다.
이름을 홍루몽의 남자 주인공 이름인 가보옥(賈寶玉)에서 따온 보옥재(寶玉齋)라고 했습니다
여주인공 임대옥(林黛玉)의 이름을 붙인 차 파는 집 대옥각(黛玉閣)입니다
마치 조벽(照壁)을 만들어 놓은 듯이 큰 수석이 길 한 가운 데에 있습니다
긴 붓을 가지고 길에 글자 쓰는 노인네들이 여유있게 오후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황하의 소리, 명품 서화전이 안에서 열리고 있었습니다
그림과 글씨를 파는 곳이었습니다
목단 그림이 많이 보였는데, 제눈에도 그냥 상업적으로만 그린 것으로 보였습니다
가설 무대가 있는 곳에선 나이 어린 젊은이의 젓가락을 입에 물고 그 위에 공을 놀리는 잡기雜技,묘기)가 연풀되고 있었습니다
구곡(九曲)의 장랑(長廊)이 있습니다
이화원의 장랑에서 보듯 천정의 그림 감상도 하면서 지나갑니다
중국에선 유명 화가가 아니래도 목단 그림은 잘들 그립니다
낙양시의 시화(市花)가 목단이며, 매년 봄 목단 꽃이 필 무렵이면 목단절(牧丹節) 페스티벌을 개회합니다.
그래서인지 낙양에서는 잘 그린 목단 그림을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작은 목단의 그림이라도 가격은 좀 비싼 편입니다
가운데 붉은 옷을 입은 공자가 남자 주인공인 가보옥(賈寶玉) 입니다
사면이 물에 둘러 싸인 대관원의 중심에서 약간 동편에 위치한 연꽃이나 주변 물가의 꽃들을 감상하거나, 시 낭송이나 시 짓기 그리고 게 요리를 먹거나 악기 연주에 맞춰 여인들이 춤을 추기도 한 곳입니다
대관루의 중심축인 패루(牌樓)입니다
노설정(蘆雪庭)을 설명해 놓았습니다
한 겨울 밤 눈에 덮인 갈대의 풍광은 홍루몽 이야기 속에 색 다른 멋이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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