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옛날에는 북함(北鹹 북함 짜다), 남첨(南甛 남첨 달다),동랄(東辣 맵다) 그리고 서산(西酸 시다)는 식으로 지방에 따라 다른 음식 맛을 이야기하곤 했으나 지금은 지방에 따른 맛의 큰 차이는 점차 없어지고 엇비슷하게 변화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남쪽 광동성의 단 맛 음식은 여전하며, 호남성,사천성,산서성의 매운 맛 또한 여전하며, 서쪽의 귀주성이나 광서장족자치구의 음식은 신맛의 음식들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1990년대 중반에도 북경의 음식은 5성급 고급 호텔의 레스트랑 음식들도 무척 짰지만 지금은 외국인들도 큰 거부감이 없는 담백한 요리들이 위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동랄은 산동성 사람들이 평소에 마늘, 양파, 대파등을 잘 먹었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지만 산동성 사람들은 사천성,호남성이나 산서성 사람들이 맵게 먹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
오늘은 서쪽 귀주성의 시큼한 맛이 나는 전통적인 카이리시(凱里市 성도인 귀양시와 150km 떨어져 있음)의 쑤안위탕(酸魚湯)을 소개 합니다
귀주성은 말린 붉은 고추가 빛갈이 좋은데 먹어보면 그다지 맵지가 않습니다
쏸탕은 쑤안탕(酸魚湯)을 말 합니다
사진을 보면 시큼한 기분이 듭니다
카이리(凱里)시에는 산탕어를 하는 식당이 많습니다
카이리시에는 소수민족의 묘족(苗族)과 동족(侗族)들이 많이 삽니다
"첸둥난"은 검동남(黔東南)묘족동족자치주의 치엔둥난을 말 합니다 "黔(검)"은 한 글자만 쓰면 귀주성을 나타냅니다
홍산(紅酸 홍쑤안 매운 것)과 백산(白酸빠이쑤안 덜 매운 거 )을 말 합니다
이 아줌마는 묘족(苗族)일까요 아니면 동족(侗族)일까요 ?
논에 나가서 쑤안탕위로 만들 물고기를 직접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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