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의 지도를 놓고 보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리지앙(麗江)은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항상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이 사방가(四方街)이며 약속의 장소로 지정되기도 합니다
옥룡설산(玉龍雪山 해발 5,596m)은 13개의 봉우리로 35km나 이어져 있습니다
합파설산(哈巴雪山)은 해발 5.396m인데 옥룡설산과 협곡을 이루고 있는데 호도협곡은 아주 유명합니다
팁 옥룡설산이나 합파설산을 사진에서처럼 위롱쉐산이나 하바쉐산 등으로 표기하면 중국 지도책에서는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해를 돕기 위새서 한자를 병기하곤 하는 이유 입니다
리지앙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을 조금만 벗어나면 조용한 시골 마을 입니다
이곳은 나시족(納西族)들이 많이 삽니다
차마고도의 출발지인 리지앙에서 티벹의 수도인 라사(拉薩)까지 가는 길목이므로 티벹족(藏族)들도 마방의 후손으로서 주변에서 힘께 살고 있습니다
나시족은 그들만의 상형문자인 동파(東巴)문자를 지금까지 보존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시족들은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광장에서 정해진 시간에 그들의 전통 춤을 보여 줍니다
춤추는 나시족들은 모두 노인네들 입니다
운남성의 리지앙 주변 트랙킹 코스에서는 옥룡설산과 하빠설산의 협곡을 지나게 되는데 그 중에 호도협(호도협 후타오시아)는 백미 입니다
나시야거는 저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
리지앙의 트랙킹에 참가한 분들이 많네요
옛 차마고도의 길은 이 정도의 산 비탈 길은 보통 입니다
차마객잔(車馬客棧 처마커잔)은 트랙킹하는 분들이 묵고 가는 여관 입니다
두 설산 아래에 협곡을 지나는 강이 진사지앙(金沙江) 입니다. 이 강은 장강의 일부분 입니다
급경사의 절벽 아래로 금사강의 급류 한 가운데에 호랑이가 발판으로 삼아 띄어 건넜다는 넓적한 바위가 보입니다
트랙킹 하는 분들은 가파른 낭떠러지 길을 따라 호도협의 큰 바위를 보러 갑니다
그러나 일반 관광객들은 버스로 호도협곡 입구까지 와서 인력거를 타거나 걸어서 가는데 트랙킹 팀과 금사강을 가운데 두고 마주 보게 됩니다
옥룡설산은 해발 5596m이지만 케이블 카를 타면 3400m까지 편하게 갈 수 있으며, 그곳에서 옥룡설산을 좀 더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이 차마고도의 험준한 절벽길은 티벹의 라사까지 갑니다
이 길을 따라 금사강의 물결이 잔잔한 깊이가 깊지 않은 곳이 있는데, 모택동이 국민당 군대에 쫓겨 연안으로 장기간의 행군을 했던 길을 만나게 됩니다. 즉 모택동 홍군(紅軍)의 대장정(大長程)의 길 입니다
투랙킹 하는 분들은 이곳 처마커잔(車馬客棧)에서 하루 묵고들 갑니다
트랙킹 하는 분들은 이곳 객잔에서 하루를 묵으면서 소수민족인 나시족과 인사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두 설산 사이의 협곡 객잔에서 저녁 노을 바라보는 것은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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