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벹, 차마고도

중국의 차마고도(車馬古道) 마방들의 라싸까지 긴 여정 ~3

콩지88 2015. 9. 10. 21:14

 

 

차는 티벹 유목민뿐만 아니라 주변의 네팔 유목민들에게도 생명과도 같은 생필품의 하나 입니다

채소재배가 어려운 유목민에게는  차가 비타민 C를 공급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엣 마방들의 사진 입니다

말 한 필에는 50kg 정도의 짐을 싣는다고 했습니다

 

 

한 마방출신의 노인네가 옛날의 리장에 마방들이 성시를 이루던 일을 들려 줍니다

티벹으로 떠나는 말도 하루에 수 천 필이나 되었고, 야크도 8,9천 마리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하루에 이런 대규모의 말과 야크 그리고 마방들 대이동은 정말 장관이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옛 마방들의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차마고도(車馬古道)의 표지석이 서 있습니다

 

 

그 수 많은 말,야크의 발굽과 그리고 마방들의 발에 바위마저 움푹 파여 있는 모양을 보면 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말을 실감 할 수 있습니다

 

 

14살 때부터 마방 일을 3대 째로 가족으 생계를 위해서 했다는  노인이  옛 날을 회상하면서 노래를 들려 줍니다

 

 

 

 

 

 

 

 

 

 

 

 

 

 

 

 

 

 

두 ㅇ노인네가 주고 받는 노래 가사가 등즌 이의 마음을 찡~하게 만듭니다

 

 

 

"덩신 정말 양심도 없구요"

 

 

 

 

 

협곡 아래는 짙은 안개에 가려서 흐르는 강 물이 보이지도 않습니다

 

 

 

옛날엔 날이 더우면 웃옷은 벗어던지고 알몸으로 짐을 운반하기도 했습니다

 

 

1920년대의 금사강을 건너가는 모습의 사진 입니다

아래 사진에선 밧줄에 말이 묶여서 대롱대롱 매달려서 강을 건너 갑니다

 

금사강은 호도협곡을 흐르는 장강의 한 부분 강 이름 입니다

 

 

 

마방들은 급류를 여럿이서 어울려서 급물살과 싸우면서 목숨을 걸고 강을 건너 갑니다

 

 

여기서는 서로 손을 놓으면 급물살에 휩쓸려 익사하는 자들이 부지기수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티벹 라싸까지 가면 상품의 가격은 5배든 6배든 받았다는 나시족 출신의 마방이 옛 날을 회고합니다

3개월의 일정으로 목숨을 걸고 걸어서 가져간 상품이니 이 정도 가격은 비싼 편은 아니겠습니다

3개월 동안에 먹고 쓰는 돈도 들어 갔을테구요 ~

 

 

누강((怒江 누지앙) 입니다

 

 

고산지대에서 밤을 보낼 때는 항상 불을 지펴서 몸의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줘야 합니다

 

 

기름이 있는 부위의 야크고기는 열량 보충에 도움이 됩니다

 

 

따끈한 소유차는 마방들에겐 항상 빠트릴 수 없는 필수 음료입니다

 

 

티벹의 수도 라싸 바코르 광장 입니다

 

 

티벹인들은 작은 마니차를 항상 한 손에 들고 돌리면서 길을 걷습니다

마니차를 돌리는 것이나 불경을 읽는 것이나 같은 효과가 있다니 어려운 티벹 문자 해독에 어려운 중생들에겐 천 번 만 번 고마운 일이겠습니디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는 바코르의 안 길 입니다

 

 

마방들이 사져 온 차들이 가게 앞에 잔뜩 쌓여 있습니다

 

 

앞의 지도에서 사천성의 야안(雅安)시가 동북쪽에 나와 있습니다

 

 

라싸에서 고향 집으로 qkfh 가지 않고 네팔이나 인도까지 더 장사하러 가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엔 집 한 번 나섰다가 돌아가는 데는 최소 반 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네팡에서나 소금을 가져가서 팘고,돌아 올 때 네팔이나 인도에서 직물이나 양곡 등을 사다가 양 쪽으로 장사를 하면 몸은 고되만 돈 벌이는 되겠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돈벌이 하는데는 다른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도 생각을 해야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산도둑들이 으슥한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물건과 가축, 동을 빼앗는 일이 일어나곤 한다는 사실입니다

심지어는 목숨을 부지하기도 어려울 때가 잇는 위험이 비일비재 했었다는 이야기가 몇 년 전에도 들리곤 했었습니다 ~

 

 

 

 

 

사천성이나 운남성엔 이런 차 밭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