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정보

대만의 차(茶) 밭과 아리산 산악열차

콩지88 2021. 5. 1. 09:27

대만의 남부 난터우(南投)현의 차 밭입니다

 

1970년대에 들어오면서 대만은 우리나라에서도 닫혔던 해외여행의 문이 열리면서 먼저 홍콩과 함께 가장 많이 찾던 나라였습니다

해외여행을 처음 하게 된 국민들은 당시의 정서로는 해외여행을 하게되면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선물을 사가지고 귀국하는 일도 거의 필수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만에 와서 선물로 사던 상품들은 대만의 우룽차(烏龍茶) 외에 상아도장,반지 등의 대만산 옥,비취(미얀마 산의 옥이나 비취 보다는 색이 훨씬 떨어짐)나 산호제품,나무나 상아로 만든 젓가락 등이었습니다

 

 

대만 유명 관광지의 하나인 아리산에서 재배되는 차밭입니다

차는 끓여 마시지 않고 파오차(泡茶)라는 방식을 컵 안에 차 잎을 넣고 80도 전후의 뜨거운 물을 부어서 차를 우려내서 마십니다. 차를 끓여서 마시면 차 맛이 아주 씁니다

 

대만이나 중국 본토의 사람들 모두 차를 마시는 일이 생활화되어 있어서 하루종일 차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음료수로 차를 마시는 이외에 차 잎을 요리 만들 때에 사용하거나 과자 만드는 데에도 사용하는데, 우리는 만들어 놓은 것을 사서 먹는 것이 편할 것 입니다

 

차 잎을 따서 우선 건조시킵니다

 

대만의 차에 대해서 좀 더 소개를 하겠습니다

대만에서도 차는 즐겨 마시는 기호품이어서 대만 차의 생산도 많았는데 지역적으로는 중남부 지역이 가장 많고 다음은 남부와 북부 그리고 아리산 같은 해발 2m의 고산지대 까지 광범위 합니다

오늘은 대만 남부 난터우(南投)현의 차 밭과 아리산(阿里山)고산(高山)차의 차밭을 소개 합니다

 

차 잎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차 잎을 동그랗게 만들기도 합니다

닭고기 조릴 때 차 잎을 넣기도 하는데 이름이 차이에지탕(茶葉鷄湯)이라고 합니다

대만의 남북은 해발 2천m~3,950m의 높은 중앙산맥이 동서를 가로 막고 있습니다

비록 타이중과 화리엔(花蓮)의 타이루꺼(太魯閣)을 잇는 동서횡관공로(東西橫貫公路)가 1960년대에 개통되기는 하였으나 산길이 험준하여 동서간의 교통불편에 따른 경제격차는 지금까지도 많이 납니다

 

저는 이 동서횡관공로를 여러 번 직접 차를 몰고 돌아 봤고, 까오슝에서 화련까지 해변 길을 따라 가기도 했습니다 ~

 

아리산은 삼림 속 숲길을 산책하는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아리산 축산(祝山 주산)의 일출구경도 아주 유명합니다

 

축산의 일출을 보려면 새벽 4시쯤부터 숙소에서 부산을 떨고 축산 역에 나가서 기차를 타고 일출 관람장소로 가야 합니다

해 뜨기 전은 아리산의 기온이 체감온도로 영하이므로 사람들의 옷차림이 완전 겨울 등산복 차림 입니다

아리산은 지아이(嘉義)에서 빨간 산악열차를 타고 4시간 이상 올라가야 합니다

올라갈 때의 기차 속도는 40km/h 이므로 자동차 보다고 느립니다. 그러 나 아리산에서 출발하여 지아이로 돌아 내려 올 때는 시속 70~80km이므로 두 시간 이내로 도착 합니다

 

 

아리산의 산악 기차는 새로운 추억거리를 제공하므로 한 번 타 보기를 강추 합니다

기차표는 왕복으로 구매하는 것이 편하며, 대개 하루에 한 번만 왕복 운행하므로 내려 올 때의 열차시간을 반드시 얘약하고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