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도 피고, 라이락도 피고,철쭉 꽃들, 그리고 이름 모르는 꽃들이 서로 앞다투어 피고 있었습니다
서울시민의 숲을 이리저리 거닐면 저 멀리까지 차타ㅏ고 나가서 고생하며 꽃구경 나가지 않아도 얼마든지 편히 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진달래 꽃들은 이젠 지는 중입니다. 그래도 남은 꽃 봉우리들이 한껏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철쭉 곷봉우리들이 앞다투면서 피려고 합니다
시민의 숲을 돌아가는 양재천 둑방엔 벗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나도 봄을 멋지게 사진으로 담아 봐야지?
보라색의 라이락 향기가 주위 사방으로 은은한 향기를 멀리까지 보냅니다
열심히 봄을 담는 사진촬영의 전문가들인가 봅니다
전문 여성 모델 한 명이 파란 잔디 위에 앉아서 봄의 포즈를 잡아주고 있습니다
인화(人花)를 떠나서 저는 주변의 벗꽃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에 날려 떨어진 벗꽃 잎들이 바닥에 내려앉아 있습니다
빨간 신발을 신은 얘는 땅 위의 벗꽃 잎을 맨 발로 밟기가 미안해서일까?
다음 주말 쯤이면 철쭉들이 활짝 필것 같습니다
벤치에 앉아서 강아지를 안고 봄을 즐기는 미인들 앞을 청솔이 여유있게 걸어갑니다
벤치에 앉았던 두 미인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강아지는 배낭 속에다 담아 옆으로 메었습니다 ㅋㅋ
강아지를 담은 배낭 !
배낭의 용도가 이렇게도 쓰이는군요 ㅎㅎㅎ
볕이 잘 드는 곳의 철쭉은 이미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꽃으로 모자이크를 하여 오일 페인팅의 그림을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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