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들이 서로서로 앞을 다투면서 활짝 피고 있습니다
집을 떠나 멀리 가면서 고생을 하지 않고도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아름다운 꽃들을 사진에 담을 수가 있습니다
8일(창덕궁)과 9일(서울역사박물관)에서 담은 꽃들을 가볍게 올려드리니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한 복판에 이런 멋진 봄의 풍경들을 볼 수 있으니 얼마나 복받은 우리입니까?
서울역사박물관의 동편 담장 아래입니다(위, 아래)
하얀 목련도 이미 활짝 피어났습니다
홍매화도 활짝 피었습니다
벗꽃은 한껏 꽃망울들이 부풀어 올랐습니다.
곧 터질것 같습니다
봄의 전령인 노오란 개나리가 활짝 피었습니다
홍매화는 같은 자리에서 매 년 봐도 또 좋습니다
홍매화와 노오란 개나리의 어울림 입니다
양지바른 곳에 있는 벗나무는 이미 꽃을 피웠습니다
창덕궁 밖 담장 아래에 있는 느티나무입니다
마치 봄 맞이 패션 쇼에 나가려는 모델의 몸매를 훔쳐 본 기분입니다
산수유도 꽃을 피웠습니다
창덕궁 안의 보춘루(報春樓) 입니다
봄 소식을 제일 먼저 알려준다고 ?
보춘루 바로 가까이에 멋진 홍매화가 있답니다
그래도 오늘의 주인공 홍매화가 금새 얼굴을 내밀겠습니까?
담장을 따라 천천히 다른 꽃들의 전주곡부터 감상을 하셔야지요.
이 키 큰 홍매화엔 꽃망울들이 무수히 많은데 딱 하나만 꽃을 먼저 피우고 있습니다
비원으로 넘어가는 입구의 왼쪽 담장 아래에 활짝 핀 오늘의 주인공인 홍매화입니다
보고 또 바라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는 아름다운 홍매화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멋진 사진들을 열심히 담기 때문에 저는 자리를 얼른 내 주고 발길을 집으로 돌렸습니다
화창한 봄 날에 즐거운 봄꽃 사진담기에 여러분께서도 틈을 내어 집 주변으로 한 번 나서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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