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 (곤명,대리,여강)

운남성 여강고성 2

콩지88 2011. 7. 7. 05:39

 

여강고성에서는 상가를 둘러보면서 옛 건축물을 감상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이곳 사람들도 나무에 조각해 넣기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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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석판(石板) 위를 천천히 걸어다니면 다리 피곤한 줄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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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가(四方街,,Sifangjie)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붐비는 곳이어서 꼭 둘러보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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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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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들이 줄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물이 시원스레 흐르고 있습니다.
아까 사라진 금붕어들이 어느새 여기까지 와서 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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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비 모자 쓴 이와 말 탄 이는 아마도 분위기 띄우는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계속 이렇게 골목 길을 다니는 것을 보니까 드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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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을 통제하던 문인가 봅니다. "관문구(關門口)"라고 쓴 글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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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서 온 화교들 같습니다. 돈 내고 전통의상과 모자를 쓴 모델을 세웠놓고 사진을 찍는데 저는 얼른 뒤에서 이 광경을 찍었습니다. 과연 제가 앞으로 가자 그들의 사진찍기가 끝나고 모댈 여인은 가게 안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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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자유시간 한 시간을 얻었는데, 저와 같이 온 일행들은 그림자도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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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의 나무로 된 조각이 가득한 창문들이 아름답습니다. 아래 층은 가게들이고 이층은 민박용 객실들입니다.

간판에는 "천룡객잔(天龍客棧)"과 옥룡설산 케이블 카 매표소 등이 쓰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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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부의 입구입니다. 이 궁의 아름다움은 마치 왕궁과 같다고 써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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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忠義)문인데 누구의 충의를 기리는 줄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명나라 황제가 납서족의 수장에게 목씨 성을 하사하면서 명나라에 충의를 다하라고 한 것에 대해 정말로 충의 다하여 명나라를 섬긴 것을 기리는것 같기도 합니다. 이제 저는 혼자 목부(木府) 입장표를 사서 안으로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