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원의 출입문입니다
안으로 걸어 들어가면서 대관원의 명소들 중에서 제가 담았던 이런저런 사진들을 올려드리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조인스 블로그가 있을 적에 올린 적이 있는데 지금은 옛 것을 다시 찾기도 어려워서 다시 사진을 올리면서 설명을 하려고 하니 어려워서 대관원의 자료 정리하고 준비하느라고 포스팅 여러 날 쉬게 되었습니다
대관원(大觀園 따꽌위엔)
북경의 대관원은 부지면적이 12.5ha이며, 이곳의 건축물 면적은 8천 여 m2로서 정자며 누각의 수가 40여 개, 연못과 물길의 수면 면적은 2.4만 m2나 되는 큰 정원입니다,
청나라의 때 조설근이 쓴 홍루몽(紅樓夢 홍러우멍)의 소설 속 배경을 홍학가(紅學家 홍루몽을 연구하는 학회), 고건축가.원림 전문가와 청대의 역사 전문 사학자 등이 공동으로 연구 검토하여 북경시 선무구 남채원(宣武區 南菜園 황실용 야채를 재배하던 곳)에다 1984년 홍루몽 TV연속극을 찍으면서 조성한 것입니다. 하북성의 성도인 석가장시 교외에 조성한 영국부(榮國府)는 홍루몽 촬영을 위한 셋트장인데 저와 안 사람은 1996년1월1일 ~2일 하북성 성정부의 초청을 받아 이곳을 둘러 본 적이 있습니다
청나라의 봉건주의 사회제도하에서 전개되는 젊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 묘사는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충격적인 영향을 끼칠만큼 인기가 대단하여 금서(禁書)로 다룰 정도였습니다
작가 조설근에 대하여는 북경 식물원 안에 조설근 기념관이 있는데 그 때 다시 소개를 하겠습니다
대관원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출입문 근처에 있는 보옥재(寶玉齋) 입니다
보옥(寶玉, 성은 賈(가))은 홍루몽에 등장하는 남자 주인공 이름 입니다
출입문 옆으로는 큰 연회도 할 수 있는 레스트랑도 있습니다
정원의 모양을 갖추려면 태호석들이 여기저기 배치를 해 놓습니다
빗자루 같이 긴 붓으로 물을 묻혀서 길 위에다 글씨를 쓰는 노인네 몇 분을 만났습니다
종이 위에다 먹물로 쓰면 좋은 작품도 나올만 한데 해가 있으니 곧 사라질 물 글씨를 열심히 쓰는 것이 제 생각엔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건강에 도움을 주니까 하는 것 같습니다
긴 빗자루 붓을 한 손으로 아래 위로 좌우 양 옆으로 움직이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입니다
가음당(嘉蔭堂) 안에는 목단 그림을 많이 걸어 놓고 서화 전시판매장으로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작은 무대 위에서 젊은이들이 잡기(雜技 서커스의 일종)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난간이 있는 돌계단, 가산(假山)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정원 안을 걸었습니다
긴 회랑이 나왔습니다
이화원의 곤명호를 따라 만들어 놓은 긴 회랑에 비할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 멋지게 꾸며 놓았습니다
가보옥의 이홍원(怡紅院) 입니다
방 안에는 도자기들이 가득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가운데 여인이 가보옥 입니다
북해공원에 있는 정심재에서 본것과 비슷한 경사진 회랑이 있었습니다
연꽃이 필 때면 이 곳에 와서 연꽃 향도 즐기기에 좋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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