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종산영웅기념비가 간체성(江孜城) 아래에 세워져 있습니다
저는 요새 간체성의 정상까지 가보고 싶었지만 비도 부슬부슬 내리니 저 혼자의 생각으로 단체를 요새정상까지 걸어 올라가지고 할 수가 없어서 다음 일정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간체 현(縣)의 부슬비 내리는 거리는 한산하였습니다.
티벹에서는 중국정부의 영향과 입김이 가장 덜 받은 곳이 이 간체 입니다
현대식으로 조성한 시장 입니다
물론 가까이에는 재래식의 좌판식 시장도 있었습니다
이 구멍가게는 간판 하나는 큼직하게 상품구매센터라고 근사하게(?) 달아 놓았습니다
탄약과 식량 모두 바닥이 나면서도 8개월이나 영국군의 공격에 맞섰던 그러면서 마지막엔 백병전으로 한 명도 살아남지 못한 영웅들을 기리는 기념비(紀念碑) 입니다
백거사에서 담았던 목단 입니다
멀리서 보면 아주 작은 백거사로 보입니다
백거사의 정면은 거창했습니다
중국 여행에서 한 면만 보면 자칫하면 장님들이 마치 코끼리 발 톱 하나 보고 올 수도 있기에 백거사의 정면 입구 사진을 다시 올렸습니다 ㅎㅎㅎ
가파른 절벽 위의 간체 성은 요새 중의 요새임을 실감했습니다
해발 3500m가 넘는 고산지대의 이런 요새를 영국군이 쉽게 점령하기란 실로 무척 어려웠을 것 입니다. 고산증이란 악재도 있었으니 돌격을 감행 해도 돌격다울 수도 없었을 것 입니다
유채 밭을 지나서 티벹에서 가장 승려들이 많았던 사찰인 타시룬뿌(拕什輪布)를 향해 자리를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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