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 선착장에 내려서 보문사로 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바다를 끼고 고개 길을 돌면서 보문사에 가는 길은 앉아서 가도 즐겁고 서서 가도 즐겁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할머니들이 보문사 입구의 길가에 판을 벌리고 식품들을 팔고 있습니다
2011년에 와서 먹어 봤던 입맛이 생각나서
보문사 올라가는 입구의 낙가산식당을 다시 찾았습니다
생선과 새우로 만든 튀김이 우선 나왔습니다
이러면 이곳의 명주인 인삼동동주를 그냥 외면할 수가 없습니다
다행히 이 집에서는 인삼동동주 한 사발(아래 사진의 왼 편)에 천 원 짜리도 팔고 있습니다
두 잔 정도 마시면 제 기분은 딱~ 이랍니다 ㅎㅎㅎ
정식을 시키면 이것저것 여러가지를 맛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된장국과 나물 무침이 무척 맛이 좋았습니다
산채비빔밥도 먹을 만 합니다
쑥이 나오는 철이면 싱싱한 파란 쑥을 튀겨서 오가는 사람들에게 맛을 보라고 시식의 서비스도 합니다만 지금은 쑥이 나올 철이 아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보문사로 식당을 나서는데 할머니들은 혹시나 하면서 오가는 손님을 기다리고 앉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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