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사와 아프리카문화박물관에 가다가 산유화 퓨전 한정식 식당에 들려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작년에는 막내 딸과 부모님 산소엘 다녀오는 길에 광릉을 둘러보고 와서 먹어 본 적이 있어서 쉽게 찾앗습니다
입구에는 옹기 항아리들이 진열되어 있고 자동차극장의 패말도 있습니다
자동차극장 바로 옆에 입간판이 있습니다
산유화 식당 창문에서 내다 본 풍경입니다
중국 여행시 쉽게 볼 수 있는 건축 모양을 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산유화의 식당 지붕은 옹기그릇의 파편으로 덮어서 독측한 멋을 냈습니다
주차장 주위에는 별채도 있습니다
산유화 식당의 현관 입구입니다
제가 앉은 창가에는 피리부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식탁 위에는 김소월의 산유화 시가 담긴 종이 받침이 있습니다
저는 작년에도 먹어 본 간단한 정식(13,000원/인)을 시켰습니다
애피타이저라고 해도 좋은 가벼운 음식이 먼저 채려졌습니다
젓가락이 놓인 접시에 담긴 것은 탕평채입니다
주식으로는 돌솥밥과 반찬이 나왔습니다
음식 맛이 깔끔하며 음식이 담긴 그릇들이 한껏 식사 분위기를 올려주고 있습니다
식사가 끝나면 커피는 자기가 빼다 마십니다
작년에는 커피 잔에다 마신 것 같은데 올 해엔 종이 컾에다 받아 마시도록 했네요
종이 컵에 마시는 커피는 마치 식사의 마무리에서 뭐가 빠진듯한 기분을 안겨주었습니다
밖에는 의자랑 탁자가 있어서 커피를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식사하는 동안 내내 한 소녀는 피리를 불고 또 한 소녀는 비파를 타고 있습니다
한 번 쯤 이런 조용한 멋진 분위기가 있는 식당을 찾아서 식사를 하는 것은 가족 모임이나 연인들에겐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만들어주기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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