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의 빙하 입니다
높이 치솟는 간헐천의 물기둥을 상기하면서 오늘은 빙하 하이킹을 참가 신청하러 갑니다
관광안내소에서 빙하 하이킹 참가를 신청하고 전문 가이드의 안내를 받는 것은 기본 사항 입니다
하이킹 도중에도 전문가이드는 수시로 주의사항과 볼거리에 대하여 설명을 해 줍니다
지금 찾아 갈 곳은 스비나펠스요클 입니다
(바트나요쿨의 빙하 규모가 더 큼)
산들은 항상 하얀 눈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산과 산 사이를 흐르는 바트나요쿨의 지류는 이미 얼어서 빙하(氷河)로 변해 있습니다
멋진 빙하의 풍광 입니다
하이킹 참가자들은 모두 안전모를 쓰고 화산재를 밟으면서 걷기를 시작 합니다
크래바스란 바위와 바위 사이의 틈이 난 것 즉 틈새를 말하는데, 좁은 것에서부터 넓은 것까지 다양하며, 걸을 때 크레바스가 있는 곳 지날 때는 미끄럼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크레바스의 깊이도 깊거니와 아래엔 흐르는 물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전형적인 크레바스 입니다. 한 여성이 크래바스의 틈새로 보이는 아래를 용감하게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크레바스 사이로 보이는 깊은 바닥의 물 웅덩이 입니다
저는 몇 년 전에 티벹을 여행하면서 해발 5,400m에 위치하고 있는 빙하의 끝 부분인 빙설(氷舌)을 구경한 적이 있습니다
이곳의 빙하 규모가 훨씬 커 보입니다
하이킹 참가자들이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서 크레바스에 나 있는 틈새 길을 걷기도 합니다
가이드가 바위 얼음에 두 갈쿠리를 꽂고 엎드려 있습니다
이것은 카메라의 각도를 잘 맞추면 마치 대단한 경사의 언 바위에 대롱대롱 매달린 사진처럼 보이는 것을 연출한 소위 포토 존에서의 쇼 였습니다 ㅋㅋㅋ
사진을 회전시켜 봤습니다 ㅋㅋㅋ
제가 바위 위에 그냥 엎드린 사진을 옆으로 돌리놓고 보니 정말 절벽에 매달린 모양이 됩니다 ~
목에 걸린 작은 카메라가 아래로 매달리지 않고 옆으로 달려 있는 것이 사진의 조작임을 보여 줍니다 ㅎㅎㅎ
참가한 사람들은 이런 절벽 오르는 연출 사진을 만들어 보면서 무척이나 재미있어 합니다
이런 방대한 빙하가 지구의 온난화 현상으로 앞으로 200년이면 모든 빙하가 녹아버린다는 가이드의 말에 무척 놀랐다고 말하는 관광객 입니다
아이슬란드의 빙하 하이킹은 이렇게 스릴과 재미를 만끽하면서 무사히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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