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카테린부르크에서 열차로 페름으로 이동 합니다. 숙순으로 이동하고 그곳에 사는 마리인들을 만납니다
숙순의 공원에는 사람들 누구나 자유롭게 뜨거운 물을 받을 수 있는 큰 차 주전자가 있습니다
숙순은 구리로 만든 이 사모바르 차 주전자가 유명 합니다
소수민족의 하나인 마리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마리 동네를 찾았습니다
마리인들은 차를 마실 때 각설탕을 찻물에 적셔서 먹습다
추운지방이어서 식사 때는 지방을 많이 섭취허눈 편 입니다
빵에도 버터를 많이 발라서 먹습니다
한 민족이 독립된 나라를 가지지 못하면 문자와 말이라도 지켜야 그 민족의 정체성이 오래오래 유지 됩니다
지금의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든 시베리아 어딘가에서도 모국어를 잊지 않고 지켜오고 있는 것을 보면 눈물겹도록 감격스럽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 고려인들 2세 3세에 이어 한글 교재가 널리 보급되어야 하는데 그들이 필요로 하는 해외 한글교재본들이 전달이 잘 안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제가 10여 년 전에 북경에서 지낼 때 내몽고에 사는 조선족 어느 선생님이 한글교재를 구해서 보내주면 고맙겠다는 편지를 받고서 북경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해외 한극교재를 여러 권 구해서 우편으로 보내 준 적이 있습니다
마리 여인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오늘 저녁에 열린다는 공연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마리 마을의 작은 공연장으로 들어 섭니다
전통 북도 박자에 맞추어 열심히 두드립니다
가슴에 가득 달고 있는 것은 마리인들이 믿는 부적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신나게 공연하는 할머니들은 모두 신발을 신고 있는데, 무대 아래서 구경하는 사람들은 모두 신발을 벗고 입장을 했습니다 ~
박물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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