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가을여행하면서, 백제역사문화관(2~1)

콩지88 2018. 10. 27. 09:19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7월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백제궁 수라간에서 점심을 잘 먹고서 이제부터는 백제의 역사유적지구를 탐방 합니다



백제의 건축기술을 세계에 뽐냈던 5층 목탑 입니다

탑 위에 높이 세운 것은 몽골인들의 라마교 영향인 것 같다는 해설사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중국 여행하다보면 라마 사원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북경의 이화원,자금성과 북해공원 등지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백제역사문화관이 최근년에 조성이 되고 완공되어 개방되었는데 대부분의 건축물이 새로 지었기 때문에 해설이 없으면 역사문화의 내용을 그냥 스쳐지나기 쉽습니다

저는 2년 전에 부여군청에서 준비한 시티투어 셔틀버스와 해설사의 안내로 이곳과 부소산,낙화암,고란사 그리고 백마강에서 황포돛대를 단 배를 타고 낙화암을 올려다 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엔 민속공연으로 심청전의 하이라이트를 관람하기까지 했습니다. 


지방자치제의 역사탐방과 문예활동이 활발해지면서 1만 원 (화천은  1만 오천 원)의 비용으로 셔틀버스를 타고 주변의 관광지,역사 문화 유적지 등을 값싸게 하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시청 또는 군청의 홈페이지를 찾아 관광과를 검색하고 맘에 들면 미리 예약을 하면 됩니다




주중인데도 관광버스 30여 대가 주차장에 세워져 있었는데, 알고 보니 오늘은 초등학생들의 역사 탑방차 방문이 많았습니다

뒤로 보이는 것은 이 백제역사문화단지의 국내외 방문객들의 체류에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서 롯데가 최근년에 완성하여 지은 롯데부여리조트와 아울렛 건물 입니다



단지 안의 공기가 좋아서인지 심어 놓은 모과나무에 모과가 많이 달려 있습니다



천정전으로 들어가는 정양문 입니다



 정양문  앞에서 만난 해설사가 정양문에 대하여 열심히 설명하고 있고 우리 일행은 열심히 경청하고 있습니다



이 해설사는 원래는 제주도 출신인데 부여까지 시집와서 살고 있으며, 대만에서 중국어 연수도 다녀왔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헤여지기 전에 제가 물어보니 대만국립사범대학의 중국어연수(1년 코스)를 1992년도에 다녀 온 것이었습니다

마침 이 떼는 우리나라가 중국과 수교하면서 대만과는 단교를 했던 떼이며, 저 역시 타이뻬이에 1990~1993.9 주재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대만 단교의 역사적인 자리에서 저하고 만날뻔도 했습니다 ㅎㅎㅎ



역사 문화 등 다방면에 박학다식한 이 분은 지금 해설사에게 질문할 것을 눈을 감고 골돌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이 건축물들이 아무래도 현대적 감각이 너무 강해서 백제시대의 순수 건축양식이 아닐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양문을 지나 이 번에는 천정문을 지나 갑니다



천정문을 통과하고는 배경으로 삼고 천정전(天政殿)을 바라 보면서 단체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천정전 입니다










대웅전이며, 안에 모셔 놓는 일반 부처님과는 달리 목조로 만든 것이 특이 했습니다






향로 입니다. 여기엔 금동향로가 아닌 청동 향로를 놓아두고 있습니다





향로각의 공방에서 향로를 제작하고 있는 장인들 입니다




                                                                                   

                                                                                     금동대향로를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