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년 가을이면 옛 직장의 OB들이 버스 한 대를 빌려 야유회를 즐깁니다
금년은 부여의 백제문화단지와 공주의 마곡사를 방문하기로 하고 VIP 버스에 25명이 서울서 출발을 했습니다
중간에 잠시 경안휴계소에 들려 10분간 휴식
휴계소 한 편에 만들어 놓은 다람쥐와 밤의 조형물이 있기에 사진에 담았습니다
다람쥐가 밤 한 톨을 맛있게 먹습니다
이 충남 공주 주변에선 맛 있는 밤이 많이 생산되지요 ~
다람쥐와 소녀 입니다
다람쥐와 마주하고 서 있는 꼬맹이는 작가가 키를 일부러 더 작게 만들었네요 ~
11시 반이 지나고 있어서 우선 예약이 되어 있는 백제궁 수라간으로 들어 섰습니다
백제궁 수라간은 여기저기 다른 간판도 많이 붙여 놓고 있습니다
천 원의 보물 중에서 머그 컾이나 커피 잔이나 일반 접시 등을 한 개 고르면 같은 값으로 무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대 이 도자기 제품들을 살펴 보니 경기도 이천 산이었습니다
백제 수라간에서 준비하고 있는 주요 메뉴와 가격 입니다
저희는 삼색밥과 능이버섯 전골을 시켰고, 반주로는 검은콩으로 담은 막걸리를 시켰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서는 전시해 놓은 옛 그릇들과 수저와 젓가락을 봤습니다
능이버섯 전골이 끓는 동안 기념 사진 한 장 담았습니다
삼색밥을 비벼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이 참 많습니다 ~
삼색의 비빔밥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만듭니다
따라 나온 밑 반찬들은 상당히 깔끔하게 정성들여 만들어서인지 제 입에 잘 맞았습니다
소백산의 검은콩 막걸리 입니다
일반 쌀,찹쌀,조껍데기 등의 막걸리 색갈과는 다릅니다
걸직하면서도 막걸리 특유의 향 대신 은은한 맛을 지닌 저도 처음 맛보는 검은콩의 막걸리였습니다
식사 후에는 장독대와 주인장이 모아서 전시하고 있는 다른 여러 물건들도 천천히 감상 했습니다
장독대는 후원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주인의 열정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돌로 쌓은 탑 위에다 소나무 한 그루를 멋지게 키우고 있었습니다
지붕 위에는 나무 기러기들이 쭈욱 일열로 ~ 앉아 있습니다
한 마디로 복합문화공간이란 말이 딱 어울립니다
벡마강은 금강의 일부 구간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낙화암 앞에서 황포 돛단 배를 타고 유람하는 강이 백마강 입니다
제가 몇 년 전에 이 황포돛단 배를 타보니 백마강의 옛 노래가 유람하는 동안 내내 흘러 나왔습니다 ~
부여생활사 박물관은 저는 들어가지는 않고 밖에서만 바라 봤습니다
오늘 이 정도의 전시물들을 뜰에서 감상한 것만으로도 제 눈이 이미 많은 호강을 했습니다 ~
돌 탑 위의 소나무를 앞에서와는 달리 방향을 바꾸어서 감상을 해 봤습니다
주인은 여러가지로 생각을 하면서 건축물과 전시물 배열에 정성을 담아 놓았는데 화장실도 그 중의 하나 입니다
이제는 일행 모두가 버스에 올라 백제궁 수라간을 떠나 가까이 있는 백제 문화단지로 향해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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