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3)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2) 솔로몬 산

콩지88 2018. 8. 7. 11:06





키르기스스탄의 전통 모자를 쓴 이슬람 성직자가 신도들에게 솔로몬이 이곳에 세 번이나 방문하였고, 그 때 지금의 모스크를 지었다고 설명 합니다

키르기스스탄의 전통 모자는 이름이 칼팍(Kalpak) 입니다



여기가 기도 하던 솔로몬의 무릎 자국, 저기는 손가락 자국 등이 지금도 확연히 남아 있다고 설명도 합니다

글쎄요, 일반 사람들에겐 믿기지 않지만, 종교에 신앙이 깊은 분들은 그대로 믿지요

당시엔 이 솔로몬 산의 바위가 물렁물렁 하였는지도 모를 일이구요 ~





지혜의 왕 솔로몬이 다녀 간 솔로몬 산에 놀러 온 아줌마들입니다

성스러운 자리를 찾아 간다고 모두들 예쁜 옷을 차려 입고 나왔습니다

키르기스스탄도 이슬람 국가이므로 스카프를 얼굴에 두른 여성들을 어디를 가든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선글라스를 낀 멋쟁이 아가씨도 있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아가씨도 있습니다



어느 종교든 신도들의 기도하는 모습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매우 진지 합니다








기도를 했으니 솔로몬 바위 산에 가서 좀 놀아야지요?

5m도 안되는 경사지만 아이고 어른이고 모두 이 미끄럼 타기를 즐깁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누워서 미끄럼을 타기도 합니다



마음은 항상 동심 속에 사는 어른들의 모습 입니다 !



이 솔로몬의 바위 미끄럼을 타면 허리,다리 등의 통증에 효혐이 있다고 해서 아줌마들은 더 열심히 미끄럼을 탑니다 ~



동네와 가까운 거리여서 솔로몬 산은 산책코스의 하나 입니다



12세기에 지어 졌다는 우즈겐 무나라스(탑) 입니다



이슬람 사원의 탑이랑 건축물들은 자세히 보면 상당한 기하학의 수준이 높음을 볼 수 있습니다

신강 위그르자치구의 수도인 우루무치 국제바자르에 있는 탑이나, 소공탑 등도 멋진 건축물인데, 우즈벡스탄의 사마란치 모스크와 궁전, 탑 들의 건축물들은 무척 아름다우며 세계문화유산에도 올라 있습니다





탑의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은 무척 가파릅니다

여름에 이런 계단을 올라 정상으로 가는 것은 굳이 남 띠리서 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려오면 온 몸은 땀으로 젖어 있습니다 ~



탑에 올라가면  이렇게 내려다 보는 것이지요 ㅎㅎㅎ



카라칸 왕조의 왕 묘가 모셔져 있습니다







이슬람에서는 여성에 대한 이런 저런 규제가 다소 엄격한 편 입니다





오시 바자르(시장)의 전경  입니다



감자,당근,양파,말린 고추 등을 푸대에 담아 놓고 팔고들 있습니다




노란 당근 입니다



빨간 색의 당근은 샐러드 만들때 그리고 노란 당근은 볶음밥 만드는데 주로 쓴다고 합니다

우리는 주로 빨간 당근으로 이것 저것 구분없이 사용하는데 ~



사과,귤,토마토,체리,바나나 등을 파는 가게 입니다

아가씨는 느긋하게 벽에 기대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가 급하게 팔고 싶다고 해서 손님이 장단 맞추어 빨리빨리 사 주는 것도 아닌데 ~





중국의 서부 사막 지역이나 중앙아시아 국가에서는 멜론을 많이 생산 합니다.  종루도 수 십 종으로 많고, 크기도 모양도 아주  다양합니다




맛있게 보이는 체리가 1kg에 우리 돈 약 천 원도 안 됩니다



이런 풍부한 농산물을 사고 파는 데 있어서는 가격 흥정은 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