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고의 동북쪽에 있는 후룬뻬이얼 지역의 자작나무 숲 지대 입니다
어원커 족은 순록 유목과 강이나 호수에서 고기를 잡으며 사는 중국 소수민족의 하나 입니다
이런 자작나무가 빼곡한 숲속에서 순록을 방목하자니 순록의 귀에다 종을 하나씩 달아 놓고 종소리에 따라서 순록들을 찾아 다니면서 관리한다고 합니다
순록들은 눈이 풀을 덮고 있어도 눈을 치우고 풀을 뜯어 먹습니다
때로는 땅에 함유된 소금끼를 찾아 흙을 먹기도 합니다. 동물들도 소금은 필수 광물 입니다
순록들은 목동들이 배노한 자리에서 오줌을 찾아 먹으면서 자기 몸에 부족한 소금을 보충하기도 합니다
공중에서 내려다 본 자작나무 숲 입니다
순록은 사람들에게 고기를 공급하고, 가죽은 겨울 옷 만드는데 좋은 재료로 쓰입니다
순록의 뿔은 겨울이 되면 저절로 떨어졌다가 봄이 되면 다시 자랍니다
순록의 가죽으로 만든 겨울 외투 입니다
무리지어서 순록들이 이동을 합니다
순록들은 고기 맛이 좋다고 하여 인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관광상품으로 더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관광지에서 관광객들을 위해 돈 주고 빌려 가서 활용한다는 것 입니다
그러나 어원족들의 젊은이들은 이젠 열악한 유목민의 생활을 떠나 도시로 나가기 때문에 어원커 족의 전통문화가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고 걱정을 하는 젊은이도 있습니다
전통적인 어원커 집이 아니라 자동차로 이동하는 집에 태양집열기로 전기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마실 물은 냇가에서 얼음을 가져다가 녹여서 사용 합니다
넓적한 국수(寬麵 콴미엔을 삶아 내고, 채소랑 고기도 볶아서 볶음 국수가 만들어 졌습니다
그래서 방목하는 도중에 순록이 한 마리라도 무리에서 이탈하면 영하 40도의 맹 추위를 무릎쓰고 순록을 찾으러 나선다고 말을 합니다
이젠 어원커 가족들과 이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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