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우회의 송년회가 올 해에도 L-Tower 뷔페(디오디아 4층)에서 열렸습니다
이곳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는지도 어언 7년이나 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퇴사한지도 어언 18년이 되었는데, 매 년 신년하례회(선후배의 모임)와 송년회에서 만나는 선배와 후배들과 함께 담소를 하면서 점심을 즐기는 일은 그저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L-Tower 빌딩 입니다
3호선의 양재역에서 신분당선의 9번 출구로 나오면 오른 편에 있습니다
이와 똑 같은 조형물이 다른 곳에도 있습니다
4층이므로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든 엘리베이터러 올라 갑니다
몇 년 전 창립 50주년을 맞아 동우회에선 사옥 앞에다가 기념비를 세워주었습니다
이 때 "더 큰 꿈을 향하여"의 말은 제가 제안했고, 비에 새긴 글씨는 선배께서 붓 글씨로 썼습니다
현직 동우회 회장의 인사말을 합니다
전 동우회 회장도 두 분이나 앉아 계시고, 현직의 부사장도 동석을 하고 있습니다
왼 편의 한쪽 테이블에 은발의 멋진 머리를 하고 앉은 이는 일본 오사카 무역관에서 함께 일 했던 고바야시 선생 입니다
십 여 년을 한 직장에서 몸 담았는데, 마침 한일 무역 관계 일을 하고 있어서 서울에서 지내다 보니 동우회 행사에도 매 년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습니다
차려진 음식들은 넓은 홀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보이는 접시는 새우 스시이고 아래는 연어 스시 입니다
한치 초밥도 있습니다
저는 해산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우선 한 바퀴 돌면서 위치를 확인해 두었습니다 ㅎㅎㅎ
중국 음식은 제 관심밖이었습니다
일본식의 카레 나베나 이태리식 파스타 요리들도 그냥 패스 했습니다
새우,고구마,고추 튀김 코너도 제가 즐겨 찾는 곳의 하나 입니다
과일 코너는 눈도장만 찍었습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이니까요 ~
달콤한 디저트 코너도 그냥 패스 ~
여기서는 나중에 라떼 커피 한 잔 내려 먹어야지 ~
버섯 볶음은 건강에 좋다니 조금 맛보기로 하고,
볶음밥도 통과하고,
이것은 작은 게 볶음인데, 키토산이 많은 음식이고, 많이 먹어도 배가 안 부르니 두 번 담아다 먹었고,
그리고 떡을 좀 가져다가 밥을 대신 하였습니다.
맥주는 무료이니 한 잔을 받아다가 음료수로 대신 하였습니다
육류 일체를 사양했더니 배 속이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가진 오후 였습니다
밖으로 나올 때는 손에 후배들이 보내 준 테이블 카렌다와 다이어리가 들려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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