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요리

서울 과화문 이탈리안 레스트랑 Wood Brick

콩지88 2017. 9. 21. 07:59


가족과 함깨 광화문 종로구청 부근의 국세청 검물 옆에 있는 이탈리안 래스트랑인 Wood Brick을 찾았습니다



Wood Brick 래스트랑의 정면 입니다



일요일이어서 좀 일찍 갔더니 빈 자리들이 여기 저기에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식사도중에 보니 빈 자리 하나도 없이 다 손님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손님들은 쌍쌍 젊은이들과 중년의 가족들이 거의 비슷하게 보였습니다



벽에 걸린 수채화 그림이 보기에도 시원합니다



자리에 앉아서 밖을 내다 보면, 중간 차단 벽을 옆으로 비켜 놓아서 마치 레스트랑의 정원처럼 보입니다



살짝 구어서 나온 빵은 간이 배어 있었는데, 조금씩 떼어내서 올리브 유를 찍어 먹으니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왼쪽이 올리브 유 입니다



수프처럼 보이지만 속엔 가지 볶음이 숨겨져 있습니다



조개와 함께 볶은 파스타는  그저 그런대로 먹을만 하였고,



먹기 직전에 비벼 놓은 파스타 입니다



명태 찜 말이 입니다



담백한 명태의 속살이 먹기에 좋았습니다



미디엄으로 구어 낸 양갈비 입니다

제 입 맛으로는 조금만 더 구어냈으면 좋았겠다 생각 했습니다



양갈비 구이에 따라 나온 겨자 등의 소스 입니다

겨자 소스는 조금 더 강했으면 실크로드 여행 갔을 때 먹던 맛이 살아났을 것 같았습니다

사실은 신강 위그르 자치구의 투루판에서 먹은 양 통구이를 먹을 떼나 청해성 난링의 레스트랑에서 먹은 양고기 구이에서 찍어 먹은 겨자는 모두 향이 아주 강했습니다



식사가 끝나면서 주문한 커피가 나왔습니다



저는 약간 단 맛의 커피를 즐기므로 설탕을 따로 주문했습니다

오늘 먹은 것 중에서 가장 제 맘에 드는 은은하게 구수한 커피 맛이었습니다



레스트랑 입구에 진열해 놓은 빵과 쿠키 등은 눈으로만 구경하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출입구 한 켠에는 소파에 앉아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넓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국새청 건물 앞을 지나 목은 기념관 쪽으로 천천히 걸어나갔습니다

아 곳에는 도심 한 복판의 작은 숲에 가려진 공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