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봉은사를 찾았던 해는 1965년이었고, 여름철 이었습니다
뚝섬에서 나룻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 가서 봉은사까지 걸어갔던 일이 지금 생각하면 아주 까마득 합니다
그 후에도 여러 번 봉은사를 찾았는데 조금씩 천천히 쉬지 않고 수리와 확장사업도 이루어져 왔음을 보았습니다
지난 금요일(8일) 저녁 약속이 바로 봉은사 옆이였고, 시간도 남았기에 봉은사를 둘러 보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입구의 두 문지기처럼 코끼리 두 마리는 여전 했습니다
오른 쪽엔 대한불교 조계종(曹溪宗)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엔 봉은사(奉恩寺)가 새겨져 있습니다(아래 사진)
문을 지나면 왼편에 허웅당 보우대사 님이 지팡이를 짚고 소나무 그늘 아래 앉아 계십니다
진여문(眞如門) 안에는 나무를 깎아 만든 사천왕(四天王)이 있습니다
봉은사의 사천왕은 다른 사찰에서 보던 크기 보다 작은 것이 특이 합니다
보이는 건물은 법왕루(法王樓) 입니다
종루(鐘樓) 입니다. 목어(木魚)의 일부도 보입니다
하심문(下心門) 을 지나서 추사 김정희의 글씨인 "판전(板殿)"이 쓰인 현퍈을 보러 갑니다
종루 아래엔 코끼리 상도 있습니다
종루의 전경 입니다
보우당(普雨堂) 입니다
미륵전(彌勒殿) 입니다
범종각(梵鐘閣) 입니다
다래헌(茶來軒) 출입문 입니다
판전(板殿) 현판이 보입니다
영각(影閣) 입니다
영산전(靈山殿) 입니다
대웅전 입니다
1965년만 해도 지금의 경기고등학교가 있는 자리와 주변은 모두 야산과 황무지였습니다
지금의 봉은사는 서울 강남구의 한 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입구에서 보았던 법왕루를 지나서 사천왕이 있는 진여문으로 나갑니다
한 시간 정도의 가벼운 봉은사 산책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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