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어도의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전망대가 여러 개 만들어져 있어서 주변의 갯벌과 맞은 편의 강화도와 석모도도 구경을 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안개가 좀 끼어 있어서 멀리 있는 영정도의 다리 모습도 흐릇하게 나왔습니다
소나무 군락지의 나무들이 모두 싱싱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갯벌과 멀리 보이는 것은 희미한 강화도와 석모도의 모습 입니다
석모도와 강화도가 조금 선명하게 나왔습니다
갯벌의 모습이 제가 중국 타클라마칸 사막의 일부를 다시 보는 것 같습니다
소세어도로 건너가는 잔도 입니다
바닷 물이 빠지면 소세어도를 걸어서 건너갈 수 있지만 물이 들어오면 섬에 갇히게 됩니다
소세어도의 정상(?)에 세워져 있는 서일정(西日亭)이란 정자로 향해 걸어 갑니다
서쪽으로 지는 해를 감상하기에 좋을 장소지만 시간을 제대로 잘 맞출 수가 없는 것이 흠 입니다
소세어도의 전망대 정자 입니다
영종도대교가 보입니다
농어회 밥상이 채려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회 전문 식당은커녕 그나마 섬 안에서 영업하는 식당도 거의 없어서 오늘 이렇게 먹는 것도 다행입니다
어부들이 농어를 자른 모양이 순박함이 배여 있습니다. 바닷바람 쐬면서 먹으니 모양보다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ㅎㅎ
제가 서울에서 먹던 연포탕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 입니다
그래도 싱싱한 낙지와 집에서 재배한 야채를 넣고 끓이니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농어의 뼈와 머리를 가지고 다시 마무리 국을 끓여 내오니 오늘 저녁 밥은 생략해도 될만큼 먹은 것 같습니다
오후 3시 30분 승선할 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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