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랍 마을이 보이는 이곳의 높이는 해발 4,066m 고지대 입니다
동충하초를 채취할 장소인 최종 목적지인 탕보채를 가기 위해 도타랍을 지나갑니다
앞에 보이는 곳은 도타랍의 작은 마을 입니다
해발 4천m가 넘는고산지대에서 방목하는 야크들이 물 위를 걷고 있습니다
증국 운남성의 여강 옥룡설산을 구경하고 내려오던 중 백수하에서도 야크들이 물에서 노는 광경을 보았는데, 그곳 소수민족들은 관광객들에게 야크와 함께 사진 찍으면 돈을 받곤 했습니다
중국 소수민족들 역시 상술이 빌딜힌 중국인들에게서 배운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곳 남정네들은 야크나 양,염소 등 가축도 사육하고 있으며, 여인들은 밭에서 청과(靑稞, 보리의 일종)나 감자,옥수수 등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돌담 집을 짓고 사는 것은 고산지대에 바람이 많다는 것과 산에서 목재를 쉽게 구할 나무가 별로 없다는 것이 주요 이유가 되겠습니다
쪽 빛 남색의 맑은 하늘에 오색의 룽가가 나부끼고 있습니다
수잔이 이곳 마을 안으로 들어 갑니다
이 구덩이는 겨울 양식을 보관하는 장소 입니다
양식을 꺼내고 나서는 다시 돌로 구덩이 입구를 막아 놓습니다
땔 나무도 부족하기 때문에 틈틈이 고사한 나무 뿌리 등을 주어다가 예비용으로 집 안 담장 위에 쌓아 놓습니다
티벹의 시골 마을 담장에는 연료로 사용하기 위하여 모은 야크의 분(糞 똥)을 말려가면서 비축을 합니다
부엌살림이 꽤나 많습니다
침실 입니다
거실에는 작은 사기 공기들이 선반 위에 놓여 있는데, 손님들이나 식구들과 청과로 만든 술이나, 차, 청과 죽 같은 것을 거실에서 먹을 때 자주 사용하는 것이겠습니다
굳이 중국식 찻잔이라고 하기 보다는 여기서는 네팔식 찻잔으로 부르는 것이 맞을 것 같은데 ~
지금 보이는 찻잔의 밑 부분은 굽이 중국 식 찻잔보다는 많이 높습니다
이런 식의 찻잔들이야 중국은 물론 동남아 국가들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에서도 쉽게 보는 모양의 찻잔 입니다
할머니가 수잔에게 먹을 것 하나를 손에 쥐어 줍니다
노인네들이 외지에서 오는 손님들에게도 먹을 것을 한 식구처럼 대하면서 주려는 따뜻한 정이 담긴 마음은 다 같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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