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성 황과수폭포

귀주성,개리(凱里)시의 묘족 축제

콩지88 2017. 8. 18. 17:50


개리(凱里 카이리)시는 귀주성의동남부에 위치하며 검동남 묘족동족(黔東南 苗族侗族)자치주의 수도입니다 귀양시와는

150km 떨어져 있으며, 인구는 약 43만 명인데 이 중에 묘족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61% 정도입니다

 

개리시에서는 각종 축제가 연간 130회가 넘을 정도로 많이 개최되는데, 특히 묘족의 노생(蘆笙)축제,투우,산 오르기 등과 동족의 로생춤,북춤 등 소수민족들의 전통적인 민속축제들이 있습니다





묘족의 민속공연장 입니다




묘족 남정네들이 로생(蘆笙) 연주를 합니다

로생은 우리 국악의 생황 악기와 비슷 합니다



성장을 한 묘족 꾸냥(姑娘 아가씨)들이 군무를 보여 줍니다




남정네들은 로생을 불면서 두 발로는 박자를 맞추면서 춤을 춥니다




관중들은 아주 열심히 구경을 합니다






참고로 제가 계림 양삭의 나비골짜기(호접곡)의 묘족과 동족의 공연장에서 담았던 사진 한 장을 올립니다

                     DSC07687.jpg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greatwal88&folder=17&list_id=12243377




















노 젓는 동작은 묘족들이 수 많은 전쟁을 피해 북쪽에서부터 서남쪽으로 오랜 세월에 걸쳐서 산 넘고 물 건너 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 입니다








묘족 여인들이 한 자리에 둘러 앉아서 자수를 놓고 있습니다

여인들은 자수를 어머니를 통해서 또는 이런 동네 아주머니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서 그냥 배우는 것 입니다

묘족들에겐 그들만의 문자는 없습니다.  그러나 여인네들은 그들 마음 속의 생각을 자수를 통해서 표현 하기도 합니다












묘족들 사이에선 꽃은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나비는 행복을 뜻한다고 합니다



한 편으론 자수를 놓으며, 또 한 편으론 화로에 고구마를 구우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별다른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자식들 키우면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라고 여기는 묘족 여인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