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복사(弘福寺)는 (일반 자료에선 굉복사(宏福寺)로 소개돠어 있음) 귀양시에서 서북쪽으로 약 1.5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검령산공원(黔靈山公園) 안에 있는데, 귀양시의 명사찰로서 중앙의 산문식 패루(牌樓)의 편액에는 검남제일산(黔南第一山)과 홍복사(弘福寺)란 글씨가 쓰여 있습니다
한 편 산 맞은 편의 기린동(麒麟洞)이란 동굴은 항일전쟁 후, 국민당의 국부군과 공산당의 홍군이 전투 중일 때 서안사변의 주인공인 장학량(張學良)과 양호성(楊虎城) 두 장군이 장개석에게 붙들려 이곳에 구금되어 있기도 한 역사를 품고 있기도 합니다
검령산공원(黔靈山公園)의 산문 입니다
공원 안에 있는 홍복사를 찾아가는 중국 사람들의 마음은 즐거운 표정들입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홍복사 전경 입니다
편액에는 홍복사(弘福寺)와 검남제일산(黔南第一山)이란 글씨가 쓰여 있습니다
상(湘)이 호남성의 약칭이듯이 검(黔)은 귀주성의 약칭 입니다
이 사찰에도 원숭이들이 돌아 다니는데, 여행객이 지닌 소지품도 뺏어 도망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이곳 그림에 아홉 마리의 용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림 가운데의 아래 부분에는 福(복)자가 새겨져 있는데 오가는 사람들이 너도 나도 복을 받고자 만지곤 해서 검게 변했습니다
절을 찾는 중국인들은 누구든지 큰 향이든 작은 향이든 꼭 향을 사서 불을 붙이고 각자의 소망을 빕니다
어느 공원이든, 공간만 있으면 태극권을 하거나 부채 춤을 추거나 운동들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귀주성 사람들은 팽이 돌리기를 이주 잘 합니다
팽이 돌리기 역사는 몇 백 년이 되었는지는 저도 정확히 모릅니다
다만 이곳 귀주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팽이 돌리기를 열심히 해 왔다는 사실만 압니다
그런데 귀주성 사람들이 즐기는 팽이 모양은 우리네 것 과는 좀 달리 스테인레스로 만든 것이고, 원통형에 가깝습니다
팽이 돌리기에 여념이 없는 팽이 선수팀 회원들 입니다
왼 팔과 오른 팔을 번갈아 가면서 치기도 합니다
재미있게 팽이를 치다 보면 팔의 움직임이 많아서 오십견은 모르고 지낼것 같습니다
홍복사를 찾는 사람들 중에는 이렇게 큰 향을 들고 가기도 합니다
향을 피우면서 소원을 비는 마음은 얼굴에 진심어린 정성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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